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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프레스턴2. |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5년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총 18만2507건으로 2014년 대비 2만8383건이 늘어나 증가율이 18.4%나 된다.
특히 강남권 고급아파트 월세 거래가 급증했다.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 때문에 전세 물량이 갈수록 희귀해지고 월세 가격은 높아지는 추세다. 작년에 월세가 500만원 이상인 고급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43건으로 2014년 25건보다 72%나 늘어났다. 월세가 아무리 높아도 강남권에 거주를 원하는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서초구의 J부동산 공인중개사는 "강남 3구는 강남만이 가지고 있는 입지적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누리기 원하는 수요가 많아 월세가 비싸도 수요가 계속 있는 곳"이라며 "주로 고급아파트를 매입하기는 싫지만 강남권 인프라를 누리고 싶은 사람이 전세물량이 없기 때문에 월세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작년에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월세는 다섯 군데로 2014년 3건에 비해 2건이 늘어났다. 5개 아파트 모두 월세가 1000만원에 달했고 강남 3구에 위치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선데일은 그 중에서도 가장 월세가 비쌌다. 전용 255.4㎡에 보증금 3억, 월세 1000만원에 거래됐다.
그 다음으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가 전용 244.54㎡,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000만원이다. 강남구 청담동 휴먼스타빌은 193.51㎡,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초구 서초동의 아크로비스타와 강남구 청담동에 엘지빌라도 월세 1000만원에 거래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강남 3구 이외에 부촌으로 유명한 용산구 한남동의 아파트 2건이 포함됐다. 2건 모두 힐탑트레져1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한파 속에서도 강남권 고급아파트 월세 거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이주수요만 1만1000여 가구에 달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 이주민은 자녀교육, 직장 등의 이유로 강남 지역을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며 "강남권 재건축 이주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세 물량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월세 가격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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