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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석전동 경남은행 본점 1층 경남은행갤러리 열 아홉번째 마당으로 열린 ‘중견작가의 힘 문운식ㆍ박상복 전’ (사진제공=경남은행) |
[에너지경제신문 김란영 기자] 경남은행은 다음달 29일까지 창원시 석전동 경남은행갤러리 열 아홉번째 마당으로 ‘중견작가의 힘 문운식ㆍ박상복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화가이자 한국화가인 문운식 화백과 박상복 화백의 작품들이 선보여진다.
전시작품은 모두 19점으로 ‘청풍백운’과 ‘빗소리’ 등 문운식 화백의 작품 9점과 ‘양산 통도사 설경’, ‘함양 다랭이 논’ 등 박상복 화백의 작품 10점이다.
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지역민과 고객이면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영모 경남은행 지역공헌기관사업부장은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향토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중견작가의 힘 문운식·박상복 전을 마련했다"며 "500호 이상의 대작(大作)을 통해 한국화의 멋과 풍채를 감상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운식 화백은 경남 삼천포 출생으로 무형의 구름과 바람 등을 세련된 필치로 표현한 산수화를 그려오고 있다.
특히 경남 김해에서 많은 제자를 양성하는 등 ‘김해 한국화’라는 새로운 형식을 창조했다.
박상복 화백은 경남 함양 출생으로 한국의 전통 산수화가 지닌 기품과 현대 구상회화의 사실성이 생동감 넘치게 조화된 작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 LA에서 19번째 개인전 ‘함산 박상복 로스엔젤레스 초대전’을 여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두루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