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농도차아염소산, 소아축농증 개선 효과"

한상희 기자 hsh@ekn.kr 2015.10.21 22: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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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임상결과,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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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국내 중소업체가 개발한 ‘저농도 차아염소산’이 소아축농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지(The Laryngoscope)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국가건강정보포털)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김창훈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국내 중소업체가 개발한 ‘저농도 차아염소산’이 소아축농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지(The Laryngoscope)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에 쓰인 저농도 차아염소산은 국내 벤처기업인 한국돌기가 개발한 ‘셀리시드’라는 의료물질 생성기를 통해 만들어진 생리식염수의 일종으로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주장이다.

임상시험은 2013년부터 26명의 소아축농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13명에게는 저농도 차아염소산액으로 1일 2회씩 4주간에 걸쳐 코세척을 하게 하고, 대조군 13명은 일반 생리식염수로만 세척하도록 한 뒤 X선 검사로 개선 정도를 비교했다.

이 결과 저농도 차아염소산액으로 코를 세척한 소아축농증 환자들은 염증수치가 낮아진 것은 물론 알레르기비염 증상, 정서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이런 개선효과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염증이 악화된 경우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김창훈 교수는 "차아염소산은 인체의 면역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물질로 박테리아를 죽이는 데 기여한다"면서 "저농도 차아염소산을 이용한 코 세정이 소아축농증 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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