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이경화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세계 각지에서 날아온 애니메이션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뮨:달의 요정’부터 액션 어드벤처 ‘레전드 오브 래빗:불의 전설’까지 다양한 매력의 애니메이션들이 올 추석 관광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애니메이션 ‘뮨:달의 요정’(감독 알렉상드르 헤보얀·베노이트 필립본)은 해와 달을 지키는 요정들이 존재하는 신비로운 세계를 무대로 한다.
달의 요정 뮨은 얼떨결에 밤과 꿈을 책임지는 최고 수호자로 임명되지만, 암흑의 지배자 네크로스가 태양을 훔쳐가자 태양 수호자 소혼과 함께 해를 찾아 나선다.
의인화된 요정과 동물, 사물 등 캐릭터뿐 아니라 만물이 영혼을 가지고 살아 움직인다는 물활론적 아이디어에서 재치가 살아 있다.
사자의 모습을 한 태양의 신전, 낙타의 형상을 한 달의 신전이 지구를 천천히 걸어감으로써 해와 달이 뜨고 진다.
바위로 된 몸을 지닌 주민들이 사는 낮의 세계, 푸른 빛의 솜털을 지닌 주민들이 사는 밤의 세계, 모든 것이 평면으로 바뀌는 꿈의 세계 등도 신비롭게 표현됐다.
이 영화는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진출작이며 도쿄애니메이션어워드페스티벌과 토론토어린이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드래곤 길들이기’ 등 인기 작품의 제작진이 300억 원 제작비로 만들었으며 전문 성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한 더빙판과 자막판, 2D와 3D 버전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스페인·쿠바에서 만든 ‘더 매직: 리틀톰과 도둑공주’(감독 어네스토 파드롱)는 19세기 유럽 동화 ‘푸시넷’을 스크린에 옮긴 애니메이션이다.
평화로운 왕국에 마법에 걸린 거대한 나무가 불쑥 자라나고 왕국이 어둠에 잠기자 작은 체구의 리틀 톰이 전설의 마법 도구를 찾아 왕국을 구하려 나서는 이야기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남주를 홍보대사로 기용해 스페셜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를 제작했다.
‘레전드 오브 래빗:불의 전설’(감독 마위안·둥다커)은 중국에서 온 애니메이션이다.
무림 고수로 거듭난 토끼 ‘투’가 전설 속 무림 불꽃의 신비한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려는 악당에 맞서는 여정을 그린다.
이 애니메이션 수입사 측도 가수 홍진영을 홍보대사로 삼아 국내 버전으로 편곡된 메인 주제곡을 선보이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이들 신작 애니메이션 3편의 강력한 경쟁작은 한 주 먼저 개봉한 ‘극장판 도라에몽 : 진구의 스페이스 히어로즈 - 우주영웅기’(감독 오오스기 요시히로)다.
지난 17일 개봉한 이 영화는 인기 캐릭터를 앞세워 19일까지 모두 2만6000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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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뮨:달의 요정’ |
달의 요정 뮨은 얼떨결에 밤과 꿈을 책임지는 최고 수호자로 임명되지만, 암흑의 지배자 네크로스가 태양을 훔쳐가자 태양 수호자 소혼과 함께 해를 찾아 나선다.
의인화된 요정과 동물, 사물 등 캐릭터뿐 아니라 만물이 영혼을 가지고 살아 움직인다는 물활론적 아이디어에서 재치가 살아 있다.
사자의 모습을 한 태양의 신전, 낙타의 형상을 한 달의 신전이 지구를 천천히 걸어감으로써 해와 달이 뜨고 진다.
바위로 된 몸을 지닌 주민들이 사는 낮의 세계, 푸른 빛의 솜털을 지닌 주민들이 사는 밤의 세계, 모든 것이 평면으로 바뀌는 꿈의 세계 등도 신비롭게 표현됐다.
이 영화는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진출작이며 도쿄애니메이션어워드페스티벌과 토론토어린이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드래곤 길들이기’ 등 인기 작품의 제작진이 300억 원 제작비로 만들었으며 전문 성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한 더빙판과 자막판, 2D와 3D 버전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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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매직: 리틀톰과 도둑공주’ |
평화로운 왕국에 마법에 걸린 거대한 나무가 불쑥 자라나고 왕국이 어둠에 잠기자 작은 체구의 리틀 톰이 전설의 마법 도구를 찾아 왕국을 구하려 나서는 이야기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남주를 홍보대사로 기용해 스페셜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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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래빗:불의 전설’ |
무림 고수로 거듭난 토끼 ‘투’가 전설 속 무림 불꽃의 신비한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려는 악당에 맞서는 여정을 그린다.
이 애니메이션 수입사 측도 가수 홍진영을 홍보대사로 삼아 국내 버전으로 편곡된 메인 주제곡을 선보이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이들 신작 애니메이션 3편의 강력한 경쟁작은 한 주 먼저 개봉한 ‘극장판 도라에몽 : 진구의 스페이스 히어로즈 - 우주영웅기’(감독 오오스기 요시히로)다.
지난 17일 개봉한 이 영화는 인기 캐릭터를 앞세워 19일까지 모두 2만6000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