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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룸·스리룸 주거형 오피스텔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9.14 13:38
기흥역 더샵 투시도

▲포스코건설이 8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3-1블록에 선보인 ‘기흥역 더샵 투시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에너지경제 이정우 기자] 소형주택 시장에서 투룸·스리룸으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2~3인 가구가 부쩍 늘어난데다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 편리성을 갖췄고 아파트보다 주거비용 부담이 적어 투룸·스리룸 주거형 오피스텔이 2~3인 가구의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투룸·스리룸의 크기는 대체로 전용면적 30㎡ 이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방이 두 칸인 전용면적 30~50㎡대 소형주택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원룸 위주로 분양되며 공급이 미미했다. 아파트도 소형은 임대주택을 제외하면 대부분 전용면적 59㎡로 방 세 칸짜리가 많았다. 그만큼 2~3인 가구가 거주할 소형주택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3인 가구(790만1034가구)는 전체 가구(1735만9333가구)의 45.5%에 달한다. 또한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 자료를 보면 2~3인 가구 수는 전체 가구 대비 2015년 48.0%, 2020년 50.0%, 2025년 51.7%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따라서 투룸 소형주택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뿐 아니라 투룸·스리룸은 원룸보다 임대가 안정적이다. 원룸은 임대기간이 주로 단기간이고 세입자가 자주 바뀌지만 투룸·스리룸의 경우 세입자가 주로 2~3인의 가족 단위여서 임대기간이 길고 관리도 잘 된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높았다. 지난달 말 포스코건설이 선보인 ‘기흥역 더 샵’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계약 시작 후 5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청약 당시 175실 모집에 3838명이 접수해 평균 2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초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전용 84㎡ 780실 모집에 총 2만2121건이 몰리며 28.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 사흘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올 2월 선보인 투룸과 쓰리룸으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도 청약접수 결과 최고 800.4대 1, 평균 422.3대 1의 높은 경쟁률를 기록하며 완판(완전판매)됐다. 같은 시기에 분양된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역시 평균 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2~3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 투룸·스리룸 소형 주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투룸·스리룸 주거형 오피스텔 투자용으로는 소형 주택이 적은 주거지 역세권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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