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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로 재탄생, 정주영·이병철…우정본부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8.25 15:06
이병철 정주영 우표

▲이병철 정주영 우표.

우표로 재탄생, 정주영·이병철…우정본부 발행

[에너지경제 손화신 기자] ‘산업계 거인’ 정주영·이병철이 우표로 부활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5일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를 소재로 한 우표를 26일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총 100만장으로, 우표에는 두 경제인의 생전 모습과 함께 정주영 창업주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이병철 창업주의 ‘기업은 사람이다’는 기업인으로서 각자 철학을 문구로 담았다.

올해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출생 100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출생 105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기념우표 발행은 더욱 뜻 깊다고 우정사업본부는 25일 밝혔다. 우정본부는 경제단체에서 추천한 인물 12인을 대상으로 우표발행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두 인물을 선정했다.

정주영 창업주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조선·자동차 산업에서 높은 개척정신으로 현대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을 육성했으며, 이병철 창업주는 과감한 반도체 투자 등으로 정보기술(IT) 분야의 발전 기틀을 마련해 국가경제 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정사업본부는 2013년부터 ‘현대 한국 인물’ 시리즈 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2013년 스포츠계의 야구인 장효조, 최동원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문학계 민족시인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를 소재로 한 우표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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