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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 무료공연 보러 가자] 서울시향 음악회, 국립국악원 ‘별별연희’ , 연극 ‘햄릿’ ...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8.15 10:14


[에너지경제 최영운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야외 전시부터 클래식 공연까지 다양한 문화행가가 열린다. 또 광복절 이후에도 영국 유명 극단의 셰익스피어 작품 공연 등 의미 있는 행사가 이어진다. 광복절 연휴를 맞아 무료로 공연하는 문화행사를 소개한다.

◇ 풀밭에서 즐기는 서울시향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가족공원 야외무대에서 ‘푸른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명훈의 지휘로 손열음(피아노), 캐슬린 김(소프라노), 진성원(테너), 공병우(바리톤), 강은일(해금) 등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들이 함께한다.

서울시향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1악장과 4악장,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이병욱 오케스트라와 해금을 위한 ‘얼’,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무료이며 별도 예약절차 없이 선착순 입장이다. 문의 다산콜센터(120)



◇ 광복절 의미 살려 전통연희 관람은 어떨까…국립국악원 ‘별별연희’

국립국악원은 광복절을 맞아 15일 ‘토요 명품공연’ 관람료를 70% 할인하고, 전통연희 축제 ‘별별연희’를 무료로 공개한다.

‘토요 명품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공연이다. 피리 산조, 창작 실내악, 궁중무용, 설장구춤 등 정악과 민속악, 궁중무용과 민속춤, 창작국악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광복절을 맞아 원래 1만∼2만원인 공연을 이날만 전석 3천원에 제공한다.

‘별별연희’는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열리는 축제다. 북청사자놀음, 남사당놀이 등 무형문화재 공연과 창작연희가 펼쳐진다. 이 또한 전석 5천원이지만 광복절에는 무료로 볼 수 있다. 문의 02-580-3300.

◇ ‘간송문화전 4부 매,난,국,죽_선비의 향기’전 무료 관람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광복절을 맞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간송문화전 4부 매,난,국,죽_선비의 향기’전을 15일까지 무료로 공개한다.

더 많은 관람객이 문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고난과 극복의 역사를 느끼고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실시하는 행사다. 15일 방문하는 70, 700, 1천770번째 관람객에게는 기념 선물도 증정한다.  문의 1644-1328



◇ 셰익스피어의 본고장에서 온 연극 ‘햄릿’

광복절 기념행사가 아닌 다른 공연을 찾고 있다면 15~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햄릿’을 추천한다.

영국 런던 글로브 극장이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이 월드투어 연극은 앞서 105개국에서 8만3천여명이 관람했으며 이번 주말 마침내 한국 관객과 만난다.

12명의 배우가 일인다역을 맡아 2시간 40분동안 쉼없이 연기를 펼치며 영국 연극의 묘미를 선사한다.

무료. 문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02-366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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