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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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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팽성읍 주민, 연극배우 도전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7.23 21:04

설레는 첫 연습에 돌입

8면-자료용

▲공개오디션 합격자들은 연습에 앞서 가진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조현건 연출자의 앞으로의 연수계획을 듣고 있다.

-오는 7월 25일, 공개오디션 합격자 외국인, 가족출연자 등 20여명 참여
-팽성읍 문화유산 ‘팽성읍객사’에서 10월 공연 예정
[평택=에너지경제 한철희 기자] 지난 5월 15일(금) 팽성읍객사에서 개최되었던 주민연극배우 공개오디션에서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당당히 합격한 주민 배우들이 연극공연을 준비한다.

공개 오디션에서 합격된 온 가족 출연진, 청소년, 외국인 등 20여명은 오는 7월 25일(토)에 설레는 첫 연습에 돌입하는 것이다.

주민연극배우들은 연극연습장인 팽성국제교류센터 공연장에서 총 2단계 연습을 한다.

1단계 연습은 4주정도로 진행하며 춤사위, 발성연습, 일반문장 읽기, 신체훈련(극적 동작연습), 음악훈련(국악, 민요)을 집중적으로 하게 된다.

이어 비언어적 즉흥연기, 독백연습, 장면 연습을 진행한다.

2단계 연습은 1단계 연습을 접목하여 대본연습에 돌입하여 완성된 공연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이들은 엄마와 아빠 그리고 남매가 함께 출연하고, 외국인이 아들과 함께 출연, 여고생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여하는 이색적인 풍경 또한 아름답다.

특히 이번공연은 마당놀이성 형태와 함께 배우와 관람객이 객사 안과 밖을 이동하면서 진행되는데 관람객이 극 속에 들어가서 체험을 할 수도 있는 새로운 관극형태로 진행된다.

이는 문화재청과 평택시에서 주최하는 생생문화재 프로젝트 "숨쉬는 500년 객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역의 문화를 발굴하고 활용하기위하여 실시하는 사업이다.

한편 움직이는체험연극 ‘아이고’ 경상현 단장은 "팽성읍 객사가 문화를 통하여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지역 문화재가 주민들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생생문화재 프로젝트 "숨쉬는 500년 객사"의 일환인 연극공연 움직이는체험연극 ‘아이고’의 취지를 설명해줬다.

공연은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3시10분까지 공연예정인 움직이는체험연극 ‘아이고’는 공연장이 팽성읍객사이고 야외공연으로 이루어진다. 문의는 031-562-8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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