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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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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만 있으면 전기차 충전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5.13 13:27

서울시, 연내 전기차 모바일 충전인프라 1만개 설치

▲당산동 현대5차아파트 주변 태양광 연계형 공중전화부스 완속충전기.

연내 전기차 모바일 충전인프라 1만개 설치

[에너지경제 강근주 선임기자] 올해 안에 전기차 모바일 충전 인프라인 ‘충전용 RFID 태그’가 서울시내 곳곳에 1만개나 설치된다. 충전용 RFID 태그는 일반 콘센트 위에 부착해 충전기 사용자 인증 및 전기요금 정산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를 대체할 수 있는 인프라다.

모바일 충전 인프라가 확대되면 아무래도 충전 걱정이 덜어져 전기차 일반보급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KT, 파워큐브와 충전용 RFID 태그 1만개 설치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충전용 RFID 태그 1만개 보급을 위해 시·구 청사 등 산하 공공청사 지하주차장 등 충전인프라 설치장소를 제공하고, KT는 서울시내 지사 등 주요 건물에 설치장소 제공과 충전용 RFID 태그 제작 및 통신 인프라를 지원한다. 파워큐브는 1억 2000만원을 투자해 모바일 충전기 제품 및 솔루션 보급과 충전용 RFID 태그 부착 및 관리를 담당한다.

모바일 충전인프라는 전용 주차장이 필요한 고정형 완속충전기와 달리 콘센트에 충전용 RFID 태그만 설치하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가 용이하다. 충전용 RFID 태그에 모바일 충전기를 인증해야,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므로 도전(盜電) 예방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기존 완속충전기에 비해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충전용 RFID 태그를 2018년까지 10만개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강희은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모바일 충전 시스템이 확대 보급되면 전기차 충전 걱정이 덜어져 현재 진행 중인 전기차 민간보급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속충전기 확충에도 서울시는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까지 급속충전기 500기를 확충하기로 하고 충전기 제조사 5곳과 서울시는 올해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내 급속충전기는 작년말 47기에서 금년 2월 기준 55기로 늘어났고, 금년 말까지 65기로 늘릴 계획이다.

급속충전기는 이제 국내 시판 중인 모든 차종이 가능하다. 올해 초 DC콤보 방식의 급속충전기에 대한 전기안전 인증이 완료돼 그동안 완속충전만 가능했던 한국지엠 ‘스파크’, BMW ‘i3’이 급속충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전기차 이용시민의 충전 편의를 위해 충전기 셰어링 도입, KT링커스와 공중전화부스 충전기 설치 등 다양한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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