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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 안병용 기자] 하버드 대학이 교수들과 학부 대학생들의 성관계 및 연애를 일절 금지시켰다.
5일(현지시간) 하버드 대학은 교수와 학생 간의 부적절한 관계를 차단하기 위해 학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교수와 소속 학과 학생의 성관계만이 금지 됐다. 하지만 이번에 개정된 학칙은 해당 학과 교수와 학생 사이가 아닌, 모든 교수와 학생 사이의 관계이고 성관계를 포함한 모든 연예관계 금지다.
대학의 성적(性的) 비행에 대한 정책 및 처벌을 위한 예술과학위원회는 대학 학칙에 들어 있는 "불평등한 지위 사이의 관계"란 말이 너무 미약하다고 판단해서 교직원과 학생 사이의 명확한 금지선을 밝히고 더 강한 표현으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사학 교수인 위원회의 앨리슨 존슨 위원장은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수많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면담하여 학칙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