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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뢰도 꼴지. 사진=리얼미터 |
리얼미터 국민 대상 조사결과 정부 2위, 언론 3위 기록
[에너지경제 강근주 기자] 검찰 신뢰도는 땅에 고꾸라졌다. 반면 시민단체 신뢰도는 고공비행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8개 주요 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시민단체를 가장 신뢰한다는 응답이 22.4%로 1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14.3%로 2위, 언론은 8.1%로 3위에 올랐다. 그 다음은 종교단체(5.3%), 군대(3.9%), 법원(3.1%), 국회(2.7%) 순이고, 검찰(2.5%)은 꼴찌 8위를 기록했다.
2009년 12월 조사와 비교해 보면, 시민단체(4.2%p), 언론(0.9%p), 종교단체(0.1%p) 신뢰도는 각각 상승한 반면 국회(4.0%p), 법원(3.6%p), 정부(2.6%p), 검찰(1.1%p) 신뢰도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군대의 하락폭은 7.2%p로 가장 컸다.
군대 신뢰도 추락은 최근 다시 붉어지고 있는 군 내부 폭력을 비롯해 각종 군 관련 사고와 이에 대한 비합리적, 폐쇄적 해결방식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7위를 기록한 2009년 6월 조사를 이외에 2008~2009년 모든 조사에서 최하위 8위를 기록했다. 이는 검찰에 대한 불신이 국민 사이에 매우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 게다가 최근 불거진 검찰 고위인사의 공공음란행위, 혼외자식 문제 등 불명예 사건의 여파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시민단체를 가장 신뢰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은 20.0%가 정부를 가장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21.6%, 여성 23.1%가 시민단체를 가장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정부 언론 법원에 대한 신뢰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고, 군대 국회 종교단체 검찰에 대한 신뢰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8월25~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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