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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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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종 하남시의원 “예산심사 방향, 시민혈세 낭비 방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05 21:08
최훈종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제336회 정례회5분 자유발언

▲최훈종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제336회 정례회5분 자유발언. 제공=최훈종 하남시의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4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대표기관인 지방의회는 하남시민 소중한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하고 꼼꼼하게 심사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건설위원장으로서 예산 심사에서 중점을 두고 검토할 세 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선심성 예산은 지양한 민생 중심 예산이다. 최훈종 위원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언급하며 “민생 회복에 초점을 맞춰 선심성-전시성 예산은 철저히 검토해 시민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심사숙고 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예산 심사를 강조했다. 신도시와 원도심 간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특히 행정 서비스 제공에서 지역 간 불균형이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도시에는 더욱 편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이다. 최훈종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직접적 지원뿐 아니라 생활 SOC 기반시설 마련과 같은 간접 지원, 그리고 재난예방을 위한 예산은 적극 반영하겠다"며 “특히 원도심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하며 최훈종 위원장은 “시민혈세는 시 전체를 바라보고 신중히 사용돼야 한다"며 “지역별-연령별-계층별로 균등하게 배분하고 '건정-공정-평등'을 기조로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꼭 필요한 예산인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5일부터 17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 및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9일 제33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의결로 하남시 2025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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