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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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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호주·뉴질랜드서 알룰로스 독점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13 09:51

노블 푸드 승인, 알룰로스 현지 판매 ‘안정성’ 확인
“현지 판로 발굴…B2B 브랜드 넥스위트 공급”

삼양사에서 생산, 판매하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제품. 사진=삼양사

▲삼양사에서 생산, 판매하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제품. 사진=삼양사

삼양사가 국내외 알룰로스 생산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 진출한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이다.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면서도 열량은 0㎉인 대체 감미료이다.


13일 삼양사에 따르면, 최근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으로부터 알룰로스를 해당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하는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받았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오세아니아 등에서 도입한 노블 푸드는 일종의 신개념 식품으로, 이전에는 식품원료로 쓰이지 않았으나 안정성을 인정받고 식품원료로 사용 중인 소재를 일컫는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알룰로스로 노블 푸드 승인을 획득한 사례는 삼양사가 최초다.


앞서 삼양사는 2021년 11월부터 노블 푸드 승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노블 푸드 승인으로 삼양사는 현지 규정에 따라 알룰로스를 당분간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B2B(기업 간 거래) 알룰로스 브랜드인 넥스위트(Nexweet)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비즈니스 유닛)장은 “북미와 일본 중심으로 알룰로스의 판로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승인으로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운 현지 고객사와 유통사를 대상으로 판촉 활동을 벌여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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