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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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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극장서 ‘정주행’ 해볼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11 15:45
미안하다 사랑한다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포스터.

2000년대를 휩쓴 레전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2024년 버전을 극장에서 하루 종일 상영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11일 CGV는 오는 16일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6개 극장에서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올데이 극장 상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객들은 한 편당 1시간으로 6편을 연속으로 관람할 수 있고, 3편과 4편 사이 15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CGV와 웨이브(Wavve) 간 협업으로 성사됐다. 웨이브는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를 통해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의 감독이 주요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머리에 총알이 박혀 시한부를 선고받은 호주 입양아 무혁(소지섭)이 한국으로 돌아온 후 은채(임수정)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지독한 사랑을 하게 되는,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지독한 사랑의 기록을 그린다. CGV에서 상영하는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는 이형민 감독과 함께 편집, 음악 감독을 포함한 주요 스태프들이 참여해 콘텐츠 화질과 음질 등을 개선해 16부작을 6부작 시리즈물로 재탄생시켰다.


CGV는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올데이 극장 상영을 기념해 방영 당시 화제를 일으켰던 주인공들의 패션을 따라잡는 Y2K 드레스코드 콘셉트 상영회 이벤트와 관람 고객에게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엄정민 CJ CGV ICECON기획파트장은 “20년 전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극장에서 가장 먼저 관람하며 그때 그 시절의 감동을 큰 화면으로 다시 한 번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웨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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