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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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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제주 이어 평창에 장애인편의점 2호점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10 12:58
CU 개소식

▲BGF리테일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관계자들이 지난 5일 개소한 CU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점을 둘러보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장애인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돕기 위해 두 번째 장애인 편의점(CU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BGF리테일은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8월 장애인 편의점 1호점(CU 제주혼디누림터점)을 오픈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2호점은 기존 매점 건물을 편의점으로 리뉴얼한 편의점으로, 1호점과 같이 배리어 프리(Barrier-Free)에 집중했다. 특히 해당 편의점의 주 이용 층이 청소년이기 때문에 미래 세대의 장애 인식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점포는 휠체어, 유아차 사용자들이 주출입구까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설치됐고 점포 출입구와 내부에는 도움벨이 곳곳에 배치됐다. 또 진열대 사이 간격을 넓혀 휠체어 등 이동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상품 진열대도 높이를 낮게 조정해 구매 편의를 높였다.


BGF리테일은 해당 점포에 가맹비 면제, 내외부 인테리어 등의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인 근무자 채용 문화의 확산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중증장애인의 직무 훈련을 위한 교육 매뉴얼을 개발, 배포했다.




중증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점포 공간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곰두리 광고 평창군 장애인 보호 작업장에서 위탁 운영한다. 해당 점포에는 장애인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주말에는 무인 편의점으로 운영된다.


BGF리테일은 다음달 부산에 장애인 편의점 3호점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CU가 선보이고 있는 장애인 편의점이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중 받기 위한 배리어 프리 일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CU가 지역 사회의 공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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