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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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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략 20주년’ 코스맥스, 상하이에 신사옥 차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5 10:46

R&I로 현지화 전략 구축…온라인 시장 확대 대응
2026년 준공 신사옥 기반 연구·생산·마케팅 원스톱

중국 상하이 소재 코스맥스차이나 공장 전경. 사진=코스맥스

▲중국 상하이 소재 코스맥스차이나 공장 전경. 사진=코스맥스

올해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코스맥스가 현지 신사옥 건립에 들어가는 등 미래 20년을 준비한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심상배 코스맥스차이나 대표(부회장),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창립 20주년에 맞춰 오는 2026년 준공 목표로 코스맥스차이나 신사옥 건립도 착수한다. 상하이 신좡공업구 내 1만3000㎡(약 4000평) 부지에 연면적 7만3000㎡(약 2만2000평) 규모로 들어선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고려해 한곳에서 연구-생산-마케팅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2004년 국내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업계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에 맞춰 2013년 코스맥스광저우까지 세우면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내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코스맥스는 중국 내 현지 연구혁신(R&I, Research&Innovation)센터를 운영하면서 현지 고객사와 소비자들의 피부와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왔다.




또한, 중국 온라인 화장품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해 제품 기획, 연구·개발, 생산, 제조에 이르는 전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올어라운드(all-around)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품 의뢰부터 출시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2~3개월까지 단축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8년 100억원 아래였던 중국 매출은 2014년 1000억원을 돌파해 2021년 6600억원을 넘었다. 현재 중국 내 고객사 수도 1000여 곳으로 한국에 이어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한 국가다.


현재 코스맥스그룹은 중국내 7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스맥스 중국법인들의 연간 총 생산가능수량(CAPA)는 중국 인구보다 많은 14억9000만개에 이른다.


코스맥스그룹 내 중국사업을 맡고 있는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기념식에서 “중국 법인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한국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중국 법인이 지금의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화와 고객감동을 실천하며 미래 20년을 준비해 나가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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