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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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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KTX광명역세권 탄소중립 스마트화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5 11:58
박승원 광명시장 12일 '광명형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설명회'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12일 '광명형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설명회' 주재.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2일 평생학습원에서 '광명형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설명회'를 열고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시민, 기업관계자, 연구개발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사업설명회는 광명시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주요 목표와 추진방향을 시민과 기업에 설명하고, 다양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광명시 비전을 제시하며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김환용 한양대 교수는 '광명역세권 스마트도시 추진 전략과 이노베이션 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제에서 김환용 교수는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이노베이션 센터가 중심 역할을 수행해 시민 및 지역기업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환 현대자동차 책임은 '친환경 DRT(수요응답형 교통수단)와 커뮤니티 카 쉐어링 서비스' 발제에서 “DRT를 통해 승객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며 친환경 교통 서비스가 도시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정은 우아한형제들 팀장은 '친환경 배달문화 밸류체인 구축'을 발표했으며, 황유식 그리너리 대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광명형 탄소시장 구축'에 대해 발제했다.




광명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다양한 스마트 기술 도입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는 신재생에너지 가상거래 서비스,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 탄소거래관리플랫폼 등 친환경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광명시는 올해 6월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에서 '기후위기 대응형' 부문에 선정돼 3년간 총 16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시계획을 수립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업설명회에서 “디지털 전환과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작년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했다"며 “광명형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조성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과 지역기업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계기로 강소형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과 기업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향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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