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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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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1 08:21

RE+ 2024서 차세대 ESS 공개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 대응

LS일렉트릭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서 LS일렉트릭 관계자가 고객들에게 초고압 변압기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세계 최대 규모의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선점을 위한 LS일렉트릭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4'에 참가해 차세대 ESS 패키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일렉트릭은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 전력 에너지'를 주제로 15개 부스(135㎡)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차세대 ESS와 스마트배전솔루션, 초고압변압기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부터 송전, ESS 연계 배전에 이르는 전력 계통을 구현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서 LS일렉트릭은 독자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를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ESS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ESS 신규 설치 규모는 4.2GWh로 세계 최대 수준이며, 하반기엔 15GWh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현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스마트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전력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2018년 미국 파커 하니핀의 ESS 사업부를 인수해 LS에너지솔루션을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약 300여 프로젝트를 수행해 누적 설치 용량 1.5GW 규모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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