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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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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희 연천군의원 ‘대북전단 살포금지 방안 마련’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3 23:04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이 3일 열린 제287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금지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양희 의원은 “대북전단 살포는 우리지역 안전과 평화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이를 막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조례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대북전단 살포는 접경지역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이며, 남북간 긴장을 고조시켜 평화적인 교류와 협력에 걸림돌이 되며, 지역주민 생활과 생계를 위협한다"며 “대북전단 살포금지를 통해 지역주민 안전을 보장하고 남북 관계 평화적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연천군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북전단 살포금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와 결정이 필요하며 주민 안전과 평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제공=연천군의회

다음은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저는 오늘 '연천군 내에서 대북전단 살포금지 방안 마련'에 대해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북전단 살포는 우리 지역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이를 막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대북전단 살포는 접경지역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합니다. 연천군은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어, 이러한 전단 살포행위는 북한의 군사적 대응을 촉발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미 과거에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북한의 포격 도발이 발생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우려가 아니라, 우리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둘째,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 간의 긴장을 고조시켜 평화적인 교류와 협력에 걸림돌이 됩니다. 현재 우리는 남북 관계의 개선과 평화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고, 남북대화의 문을 닫아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연천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셋째, 대북전단 살포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생계를 위협합니다. 전단 살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군사적 긴장은 우리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안을 조성합니다. 특히 농업과 관광업이 주요 산업인 연천군에서는 이러한 불안 요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의회의 중요한 책무입니다.


넷째, 대북전단 살포 금지를 통해 우리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남북 관계의 평화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연천군은 접경지역으로서 남다른 책임과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의회는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조례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이러한 조례는 우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연천군의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북전단 살포 금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와 결정을 촉구드립니다. 주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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