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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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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소상공인 통큰 세일 지원…경기 살리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4 02:03
임재춘 구리시 홍보협력담당관은 23일 5월 4주차 정례 기자브리핑 발표

▲임재춘 구리시 홍보협력담당관은 23일 5월 4주차 정례 기자브리핑 발표.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 구리시 임재춘 홍보협력담당관은 23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5월 4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2024년 경기살리기, 구리시 소상공인 통 큰 세일 지원을 비롯해 △6월부터 8월까지 3달간 지역화폐 인센티브 7%로 상향 지급 △식중독 예방관리대책 총력 추진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원스톱 신고창구 운영 등을 설명했다.


경기도가 17일부터 민생회복 프로젝트인 '경기살리기 통 큰 세일'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6월5일부터 14일까지 구리시 대표상권인 구리전통시장에서 '장보고 온누리상품권 누리자'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구리전통시장에서 1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경품권을 지급한다. 경품 추첨은 15일 진행되며, 총 40명에게 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6월3일부터 8일까지 '신토평 먹자거리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를 통해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며, 일부 품목은 20% 할인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야외로 나온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도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6월15일 구리역 광장, 16일 장자호수공원에서 진행되며, 지역문화행사인 구리문화예술축제와 연계해 소상공인 판촉 행사도 펼쳐진다.


임재춘 홍보협력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랜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활성화해 소상공인 매출이 증대되고, 시민은 소비 금액을 환급받아 지역경제가 순환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구리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율도 한시적으로 상향 지급한다. 이에 따라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지역화폐 인센티브율을 6%에서 7%로 상향한다.


구리시 23일 5월 4주차 정례 기자브리핑 개최

▲구리시 23일 5월 4주차 정례 기자브리핑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임재춘 홍보협력담당관은 “경기도가 침체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군 조례 개정을 전제로 이달부터 8월 말까지 지역화폐 충전 한도를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리고, 인센티브율도 6%에서 7%로 상향하는 방안을 밝혔다"며 “하지만 조례 개정 여부와 경기도의 추가 재원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구리시는 자체 재정여건을 고려해 충전 한도는 월 70만원을 유지하되, 경기도 방침에 따라 다음 달부터 8월 말까지 인센티브율을 6%에서 7%로 1% 상향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월간 인센티브 혜택은 4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7000원이 증가해 지역 소비촉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이에 앞서 구리시는 가계지출이 많은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지역화폐 한도와 인센티브율을 기존 70만원의 6%에서, 80만원의 10%로 상향해 지급하는 등 서민의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금을 신고 납부하는 시민편의를 위한 지원책도 시행된다. 구리시는 5월 한 달 동안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지원을 위해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창구'를 운영한다. 2023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 확정신고 기간인 2024년 5월1일부터 31일 이내 전자 신고-ARS 신고-방문 신고를 통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하면 된다. 특히 방문 신고는 소규모 사업자나 종교인 등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만 도움 창구에서 신고할 수 있다. 구리시청이나 구리세무서 중 한 곳만 방문해도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지방세인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도록 시민편의가 제공된다.


아울러 소규모 자영업자와 수출기업인 납세자의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종합소득세와 동일하게 9월2일까지 연장하는 등 납세편의제도를 운영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에 앞서 식중독 예방과 음식점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5월20일부터 4주간 관내 배달앱 등록 음식점 86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집단급식소인 학교-유치원 26곳, 어린이집 20곳에 대해서는 이미 현장점검과 수거검사를 진행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역경제 뿌리인 소상공인이 바로 서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만큼 상급기관과 협조는 물론 지역 현실에 맞는 시책들을 발굴해 매출상승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름철 위생 점검에 만전을 기해 식중독 등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구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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