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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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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 美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교류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2 13:15

美 CIC와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 MOU 체결
판교 CGB 공간 제공 등 벤처 유치·상생 위해 협업

차바이오그룹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오른쪽)가 팀 로우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 대표와 CGB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차바이오그룹이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바이오벤처 육성을 위한 교류를 확대한다.


12일 차바이오그룹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와 '세포유전자 바이오뱅크(CGB)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차바이오그룹이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세포유전자 바이오뱅크(CGB)'에 바이오벤처와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이들을 지원해 혁신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약 2만평)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연구·생산 시설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의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인 CGB에는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시설을 비롯해 우수의약품생산규격(cGMP) 제조시설, 줄기세포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선다.




CGB에 입주하는 기업은 △미국 등 세계 5개 지역에 생산시설을 구축한 차바이오텍 계열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서비스 △임상시험 수탁기관 '서울CRO'의 임상시험서비스 △'차종합연구원'의 기초연구·동물시험·분석서비스 등 차바이오그룹의 모든 인프라와 역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10개 도시의 케임브리지혁신센터의 시설과 네트워크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는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창업기업 혁신센터로, 설립자 팀 로우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기관으로 불리는 '랩센트럴'의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이다.


랩센트럴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켄달스퀘어에 있는 바이오벤처 공유랩시설로, 중소벤처기업부 등 우리 정부는 CIC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K-바이오 육성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CIC는 보스턴 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0개 도시에 공용오피스, 창업공간, 실험공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차바이오그룹은 CGB에 국내외 R&D센터를 비롯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벤처를 발굴해 입주시키고 이들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의 기술력과 차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을 결합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산업협력단지 구축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컨설팅을 제공해 혁신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글로벌 제약사, 주요 대학, 벤처캐피탈 등을 유치해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술혁신을 이룬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차바이오그룹은 케임브리지혁신센터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유치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 할수 있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팀 로우 CIC 대표는 “판교 테크노밸리는 우수한 인력과 기술이 집중돼 있는 한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라며 “차바이오그룹의 CGB에 제약바이오기업을 비롯해 연구개발센터, 벤처캐피탈 등을 유치해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에서 구축한 강력한 클러스터와 유사한 글로벌 선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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