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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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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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공공심야약국에 AED 설치…응급 활용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08 20:32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인 새태평양약국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양평읍 소재 새태평양약국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인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늦은 시간에 의약품 구입이 어려운 불편을 해소해 주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양평군은 양평읍 시내에 인구이동이 많은 곳에 위치한 새태평양약국 이점을 고려해 올해 AED 설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늦은 시간까지 의료인력이 상주하고 공공심야약국으로 주민 홍보가 지속돼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활용도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군 양평읍 소재 새태평양약국

▲양평군 양평읍 소재 새태평양약국.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양평읍 소재 새태평양약국

▲양평군 양평읍 소재 새태평양약국. 사진제공=양평군

AED는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 가슴에 전기패드를 부착해 매우 짧은 순간에 일정량 전기충격을 가함으로써 심장리듬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응급장비다. 원칙적으로 의학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시행돼야 할 의료행위 일부이나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를 발견했을 경우 비의료인도 사용할 수 있다.


양평군보건소는 AED 관리책임자와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 교육'을 해마다 실시해왔다. 현재 216개 AED가 구비의무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 관리되고 있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양평군은 고령화율이 높은 만큼 심뇌혈관질환 환자 수도 많다.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대상 시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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