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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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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메가MGC커피에 바리스타 협동로봇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8 10:17

건대스타점서 시범 운영…상반기 내 기존·신규 가맹점주 대상 설명회 개최

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추출된 에스프레소가 담긴 샷 잔을 집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매장 수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가MGC커피에 바리스타 협동로봇을 공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메가MGC커피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했고 건대스타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메가MGC커피의 국내 매장은 2847곳으로 지난해에만 500곳 이상의 신규 매장이 오픈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와 '자동화를 통한 국내 F&B 프랜차이즈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솔루션은 기존 매장 내 커피 제조공간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직원 동선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라인더 및 반자동 커피머신과 연계해 협동로봇이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다음 추출을 준비하는 연속동작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만드는 속도로 커피를 제조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1~2개 매장에서 추가적인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올 상반기 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운영결과와 효과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빠른 성장세와 높은 매장 유지율을 자랑하는 메가MGC커피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솔루션이 많은 매장에 도입됨으로써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모델로 정착시키고, 다른 종류의 F&B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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