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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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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로봇사업 임직원 격려…“우리 그룹의 첨단산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7 10:32

‘3남’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 동행…2030 직원들과 햄버거 오찬

김승연

▲5일 경기도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기도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찾아 로봇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동행했다. 김 회장이 올해 직접 사업장을 찾은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 이후 이번이 2번째다.


한화로보틱스는 2017년 협동로봇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협동로봇은 근로자와 함께 작업하는 제품으로 인건비 상승 및 인력난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전 세계 로봇시장이 2030년 최대 35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회장은 2030 직원들과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를 먹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이글스 유니폼에 사인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허지은 연구원은 “연구실 곳곳을 일일이 살피며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주신 부분이 실무자로서 무척 인상 깊었다"며 “한화로보틱스가 글로벌 로봇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 등의 기술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 회장은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라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조선·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업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로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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