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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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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청소년 참여형 ‘재판극’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6 23:28
연극 사슴 코딱코의 재판 공연

▲연극 사슴 코딱코의 재판 공연. 사진제공=엠제이플래닛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은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독특한 공연 두 편의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관객이 공연을 보기만 하는 일반적인 형식을 벗어나 관객 모두 배심원이 되어 재판에 참여해 유-무죄를 가려보는 흥미로운 프로그램 기획이다.


오는 7일 '연극집단 반'의 <예외와 관습>을 티켓 오픈한다. 예외와 관습은 세계적인 극작가 브레히트의 원작 희곡에 나오는 시 형태 대사에 박진규 음악감독이 곡을 붙여 노래로 완성한 극으로 연극보다 뮤지컬다운 움직임과 노래로 극을 표현해 음악극에 가깝다.


관습에 충실한 상인이 길잡이, 짐꾼인 쿨리와 함께 사막을 건너는 여행 이야기로 사건이 벌어지면서 극 후반부에 재판이 시작되면 관객은 배심원이 되어 재판에 참여하는데 증인들이 들려주는 사건 전모를 듣고 유죄와 무죄를 직접 판단해 투표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극을 통해 과거와 현대사회를 자연스럽게 비교하며 생각할 지점과 울림을 만들어낸다. 연극 예외와 관습은 5월16일과 17일 티틀 동안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다.


연극 사슴 코딱코의 재판 공연

▲연극 사슴 코딱코의 재판 공연. 사진제공=엠제이플래닛

14일에는 영유아를 위한 재판극 <사슴 코딱코의 재판> 예매가 시작된다. 사슴 코딱코의 재판은 어린이 청소년 뮤지컬 창작예술단체인 '엠제이플래닛' 제작으로 2023년 아시테지 겨울축제에 공식 초청되며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사연 많은 사슴 '코딱코'의 재판 날, 무대에서는 어린이 관객들의 소신발언과 의사표현을 기꺼이 허락하며 관객 모두 배심원이 되어 유죄와 무죄를 가리게 된다. 어른들에게는 아이들 시선을 따라가며 코딱코 사건을 바라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가족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은 6월27일부터 29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예외와 관습, 가족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은 안산문화재단 <키움티켓> 선정작이다. 키움티켓은 안산시 청소년 문화복지를 위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관람료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학교는 물론 10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공연 소개와 할인정보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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