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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 특성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05년부터 20년간 시민과 함께 지속해온 거리예술축제다.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공연-거리미술-놀이-워크숍 등으로 채우며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축제를 구성하고, 한 발짝 더 나아가 다양한 관객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해 각양각색 모두를 환대하고 기쁨을 나누는 경험을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다.
‘광장’ 키워드에 따라 모두에게 열린 축제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안산문화광장에 가족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을 배치하고, 자발적 놀이가 가능한 아동-청소년 공공공간과 거리미술을 조성한다.
‘도시’ 키워드는 안산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선정해 도시를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시를 탐색하며 서로 경계를 허무는 ‘횡단’ 키워드 공연을 통해 안산의 이웃과 마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숲’ 키워드에 따라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주체 간 균형적인 관계를 다루는 공연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시대 속 우리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단체 ‘Les Commandos Percu(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꽃을 활용한 대형작 ‘불의 축제’를 폐막작으로 초청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안전한 진행을 위해 축제 주요 장소인 안산문화광장이 아닌 안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관련 소식은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접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은 오는 2월부터 다양한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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