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삼성지하차도 확장 16일 개통. 사진제공=고양시 |
이번 공사로 삼성당취락과 능곡삼거리를 연결하는 삼성지하차로가 확장돼 능곡지역과 일산지역을 연결하는 호수로 간선도로 기능이 강화됐다.
기존 삼성지하차도는 2차로 조성돼 병목현상 원인이 됐다. 또한 차도 내 경사로가 급해 호우-폭설 시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확장공사 요구가 지속 제기돼왔다.
삼성지하차도에서 확장된 구간은 총 410m로 민관 협업을 통해 일산방향 170m는 고양시가, 능곡방향 240m는 인접한 능곡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조합이 공사비를 부담했다. 총사업비는 약 60억원이 소요됐으며 공사는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됐다.
삼성지하차도 확장공사로 고양시는 향후 고양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창릉지구, 고양장항지구 및 능곡지역 재정비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환덕 공사과 팀장은 5일 "삼성지하차도 공사를 위해 차량을 전면 통제해 기존 이용자가 많은 불편을 겪으셨다. 오랜 기간 이해하고 협조해준 지역주민에게 감사말씀을 드린다. 확장된 삼성지하차도가 발전하는 고양시 물류-교통-관광의 동맥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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