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 이미지. 사진=동성케미컬 |
에코비바는 석유화학 원료인 폴리에틸렌(PE) 기반의 포장재와 비교해 내구성·기밀성 등 성능은 동일하면서 생산·폐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낮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많이 쓰이는 종이 완충재 보다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0% 가량 낮다.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와 달리 일정한 온도와 미생물 조건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자연 분해된다.
동성케미컬은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고 생분해 기능성 필름, 점·접착제, 폼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생분해 플라스틱으로의 전환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리사이클과 더불어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앞으로 ‘에코비바’를 통해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케미컬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원료를 바이오 기술 기반 원료로 대체 적용하고, 제품 생산 시 발생한 스크랩·폐용매를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 제품, 기술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