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코스피, 4연타 상승…개미 매수·기관 매도, 외인이 갈랐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2.36p(0.07%) 오른 3224.23에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코스피는 2.53p(0.08%) 오른 3224.40에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순매수세 속에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한때 3240선도 넘었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반납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305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3154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30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반등하면서 전날 종가보다 7.4원 오른 달러당 1113.3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25%)와 현대차(0.42%), 기아(0.70%) 등이 소폭 올랐다.

SK하이닉스(-1.95%)와 네이버(-1.09%), LG화학(-2.1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두산중공업(11.65%) 등 두산그룹주 상승에 힘입어 기계(4.10%)가 급등했다. 건설업(2.16%)과 운수창고(2.12%), 철강·금속(0.33%) 등도 강세 마감했다.

의약품(-1.52%)과 음식료품(-0.80%), 섬유·의복(-0.68%), 전기·전자(-0.12%)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4억 7110만주, 거래대금은 17조 5338억원이었다. 상승 종목은 514개, 하락 종목은 340개였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46%, 대만 가권지수는 0.55% 각각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우리 장 마감 때쯤 0.90%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49p(0.35%) 내린 981.10에 종료했다. 지수는 0.91p(0.09%) 오른 985.50에 출발했다.

개인은 17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5억원과 7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카카오게임즈(1.71%)와 CJ ENM(1.51%)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7%)와 셀트리온제약(-2.16%), 펄어비스(-1.01%) 등은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15억 7980만주, 거래대금은 9조 504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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