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보건소에서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번 물량은 정부가 코백스에서 확보한 백신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화물항공편(KE9514)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정부가 코백스에서 상반기에 공급받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은 총 210만2000회(105만1000명)분이다.
이중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이날 도착분을 포함해 126만7000회(63만3500명)분이다. 나머지 83만5000회(41만7500명)분은 6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하루 뒤인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일부 활용된다. 나머지는 이달 27일 시작되는 65∼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에 사용된다.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직계약한 백신도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별 구매계약을 맺은 물량 중 14일 59만7000회(29만8500명)분을 시작으로 6월 첫째 주까지 723만회(361만5000명)분이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 14일 당일 물량은 경북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된다.
정부는 지금까지 총 1억9200만회(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코백스에서 2000만회(1000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1억7200만회(8900만명)분을 계약했다.
제약사별 물량은 화이자 6600만회(3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1000만명)분, 얀센(1회 접종) 600만회분, 모더나 4000만회(2000만명)분, 노바백스 4000만회(2000만명)분이다. 얀센을 제외한 백신은 총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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