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체코기술청과 에너지기술 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임춘택)이 체코기술청(Technology Agency of Czech Republic)과 에너지기술 협력에 나선다.

2015년 MOU 체결 이후 에기평과 체코기술청은 국제공동연구 과제공모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는 원자력 안전 분야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 중이다.

이번에 MOU 갱신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 분야를 기존 지속가능에너지, 에너지효율, 분산에너지, 원자력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송배전까지 확대하고 양국 기업 간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에기평과 체코기술청은 올해에도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분야에 대해 양국 기업이 주관하는 공동 연구과제를 공모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에기평 임춘택 원장은 "체코에는 현대자동차 등 우리 기업의 전기차 생산기지가 있으며,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국제 입찰이 진행되는 등 한국의 에너지산업이 유럽에 진출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교두보다"라며, "이번 MOU 갱신 체결은 양국 에너지산업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jj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