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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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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K-소주’ 붐…하이트진로 말레이시아 수출 5배 ↑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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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하이트진로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진행한 소주 시음행사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소주를 즐기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하이트진로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K-소주’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소주 수출액 성장률이 지난 2016년 대비 각각 5배,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 과일리큐르 인기를 앞세워 현지 유통망 개척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소주 수출액 실적은 전년대비 137% 성장했다. 지난 4년간 연평균 58%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은 2018년 14%에서 지난해 55%로 증가하는 등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과일리큐르가 소주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참이슬과 과일리큐르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난해 소주 수출액 실적이 2018년 대비 55% 성장했다, 지난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45%을 기록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하고 경제성장, 인구기반, 주류시장 현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집중 공략하며 K-소주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젊은층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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