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왼쪽부터) |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말 서울 소재 한 중식당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정 회장 주도로 열린 이날 모임은 퇴임한 박 회장을 축하하고, 대한상의를 새로 이끌게 된 최 회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4대 그룹 총수들은 수시로 만나 각종 현안을 논의해왔다. 지난달 회동도 그 연장선으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수감 중이라 참석하지 못했다.
정 회장과 구 회장은 박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고, 박 회장은 후임자인 최 회장에게 재계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