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뮤직비디오 티저. YG엔터테인먼트 |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선보이는 첫 번째 솔로 앨범은 예약판매 4일만에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했고 할리우드에선 케이팝 걸그룹을 주인공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가 제작될 예정이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기준 로제의 싱글 1집 ‘R’의 전 세계 선주문 수량이 40만 장을 넘겼다고 9일 밝혔다.
소속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팬들이 예약 구매를 했다"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강조했다. 국내 여성 솔로 가수 단일 음반으로는 역대 최다 선주문량이라는 설명이다.
로제는 지난 1월 솔로 데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3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후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에선 서브 타이틀곡 ‘곤’(GONE) 무대를 선보이고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게재해 관심을 샀다
이날 공개된 트랙 리스트에서 로제는 수록된 두 곡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즈’.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 트위터 |
8일(현지시간) 미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이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즈’(K-POP : Demon Hunters)의 제작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계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공동연출을 맡고 애니메이션 ‘슈렉’을 감독한 애런 워너도 프로듀서로 제작에 합류했다.
‘데몬 헌터즈’는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케이팝 걸그룹이 가수로 활동하면서 비밀리에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사냥꾼으로도 활약한다는 이야기다.
케이팝 음악과 춤을 비롯해 패션, 스타일, 음식 등이 어우러져 눈 길을 끌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매기 강은 버라이어티에 "(이 애니메이션은) 내가 평생 케이팝 팬으로서 보고 싶어 했던 것으로, 전 세계의 수많은 케이팝 팬들 역시 나와 같은 감정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아펠한스도 "사람들을 단합하게 하고 기쁨을 가져다주는 음악의 힘에 관한 영화를 해보고 싶었는데 케이팝은 이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있다"면서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런 가치들을 보여줄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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