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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파값은 수년간 처음"...대형마트서 대파 한 단 6천원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3.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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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작년 말부터 이어진 한파로 대파 공급이 줄어들면서 대형마트에서 대파 가격이 한 단에 6000원대로 급등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롯데마트에서 대파 한 단(약 700g)은 64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파 한 단이 2180원에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1년새 가격이 3배로 뛴 것이다.

이마트에서도 대파 한 단(800g)이 6980원에 판매 중이다.

마트업계에서는 2018년 이래 대파 한 단 가격이 6000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최근 대파 가격이 오른 것은 작년 여름 최장기간을 기록한 장마와 태풍, 겨울철 한파, 폭설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대파 가격이 급등하자 소비자들은 대파 구매를 줄이고 대파를 집 한편에서 키우거나 냉동제품을 구입하는 식으로 대체품을 찾고 있다.

올해 1∼2월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에서 대파를 한 끼 먹을 분량인 100~250g으로 소분한 ‘한끼 대파’ 상품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냉동대파 판매량도 57% 늘었다.

반면 1~2월 일반 대파 판매량은 직전 두 달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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