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토)
에너지경제 포토

윤민영

min0@ekn.kr

윤민영기자 기사모음




LH 신임 수장에 김세용 SH 사장 유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3.04 13:20
clip20210304131752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비난 여론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새 수장에 김세용(56)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LH 사장은 변창흠 현 국토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4일 퇴임하면서 3개월째 공석이다.

4일 국토교통부와 LH에 따르면 내·외부 위원 9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장 후보자 3명을 확정했으며, 김 사장이 최종 1명으로 제청될 가능성이 크다.

LH 사장은 국토부 장관이 최종 1명을 제청하면 청와대가 재가해 결정된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3년 동안 SH 사장을 맡은 김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공공 재개발·재건축, 지분 적립형 주택 제도 등을 추진했다. 임기가 종료된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SH를 이끌고 있다.

김 사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 학사, 서울대 환경대학원·미국 컬럼비아대 석사, 고려대 건축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한편 LH는 2009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돼 설립된 이후 초대 사장인 이지송 사장(2009∼2013년)부터 이재영 사장(2013∼2016년), 박상우 사장(2016∼2019년), 변창흠 사장(2019∼2020년)까지 총 4명이 모두 외부 출신이다.


min0@ekn.kr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