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온라인으로 열린 열린 SK이노베이션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왼쪽부터) 김준 총괄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김재호 노조 부위원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노사는 3일 서울 SK서린빌딩과 울산 콤플렉스(CLX)를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 대표는 2021년 임금교섭을 위해 지난달 16일 처음 만난 자리에서 20분만에 잠정 합의안을 만들었다. 임금 인상률은 전년도 소비자 물가지수에 연동한다는 노사 원칙에 따라 0.5%로 정했다.
이어 지난달 23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93.5%가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90.9%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잠정 합의 도출에 역대 최단 시간이 들었고, 조합원 투표율과 찬성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잠정 합의안이 역대 최고의 찬성을 받은 것은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구성원들의 혁신적인 노사문화에 대한 의지라고 생각한다"며 "ESG경영 확대를 통해 새로운 SK이노베이션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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