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 본사 전경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2673대, 수출 116대를 포함 총 278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60.9% 떨어진 수치다.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14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된 여파다.
쌍용차는 당초 지난달 7300대(내수 5000대, 수출 2300대)수준의 판매를 계획했으나 생산 중단으로 인해 판매 목표의 38% 정도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쌍용차는 정상적인 공장 가동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불안감 해소가 관건인 만큼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잠재적 투자자와의 협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납품거부 중인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온 결과 이달부터 부품공급이 시작되면서 생산라인 운영도 재개됐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공장가동 중단으로 인해 내수와 수출 모두 미 출고 물량이 쌓여 있는 만큼 정상조업을 통한 총력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해 미 출고 차량 해소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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