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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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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협력사 맞춤' ESG경영 평가모델 개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2.18 16:26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선다. 국내 건설산업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 건설협력사들을 위해 맞춤형 ESG경영 평가모델을 개발한다는 취지다.

포스코건설은 18일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 위한 ESG 평가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환경 측면에서는 탄소배출량과 법규를 준수하고 사회 측면에서는 안전보건과 고용안정을 추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배구조 항목에서는 경영안정성과 회계투명성 등 건설업 특성에 걸맞는 50여가지 항목을 ESG평가모델에 추가한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ESG평가지표들은 대기업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어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은 중소협력사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포스코건설은 중소기업이지만 꼭 필요하고 수용가능한 평가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평가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우수협력사에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평가모델 적용은 협력사 공급망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ESG경영평가모델이 우수공급망 확보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건설산업 생태계 전반에 ESG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ESG 경영을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전담조직 ’기업시민사무국‘을 CEO 직속으로 설치하고 7월에는 12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사진) 포스코건설, 파트너사 ESG평가 위한 업무협약체결식

▲(왼쪽부터) 이원종 포스코건설 구매계약실장, 이진옥 이크레더블 대표, 박철호 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장이 18일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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