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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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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공명당 간부들, 코로나 긴급사태 중 심야회식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26 23:51
JAPAN-LIFESTYLE

▲일본 도쿄.AFP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일본 여당 간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기간에 심야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주간지 ‘슈칸신초’는 마쓰모토 준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 대행이 지난 18일 저녁 식사 후 밤 11시가 넘어서까지 도쿄 번화가 긴자에 있는 클럽 2곳을 방문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또 다른 주간지인 ‘슈칸분슌’은 공명당의 도야마 기요히코 간사장 대행이 지난 22일 긴자의 클럽에서 심야까지 머물렀다고 이날 보도했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일본의 연립 정권을 구성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 8일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음식점 영업시간 오후 8시까지 단축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를 발령했고, 14일에는 오사카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했다.

심야 회식으로 논란이 된 두 여권 간부는 이날 밤 국회 기자단에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교도통신과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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