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08일(월)

바이든에 손 내민 중국...시스코의 아카시아 인수 승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23 10:31   수정 2021.01.23 10:31:13
바이든 바이든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 통신사인 시스코의 중국 광학 네트워크 장비 전문 업체인 아카시아 인수를 승인하면서 향후 미중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시장감독총국은 최근 시스코의 아카시아 인수를 승인했다.

중국의 이번 승인으로 시스코는 아카시아 인수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게 됐다.

아카시아는 광학 네트워크 장비 전문 업체다. 이 업체의 최대 고객에는 중국의 통신사들과 통신장비 업체 ZTE가 포함되어 있다.

중국 정부는 화웨이(華爲) 제재로 미중 간 ‘기술 전쟁’이 본격화한 2019년 10월부터 이 거래를 승인할지 검토해왔다.

중국은 시스코가 아카시아를 인수할 경우 관련 제품 가격이 오르거나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중국이 시스코의 아카시아 인수를 승인한 것은 향후 미중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중국의 반독점 당국은 인수합병(M&A)을 보류하고 거래 승인을 무역 및 대외정책의 도구로 활용해왔다.

실제 중국은 2018년 퀄컴의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NXP를 인수를 승인하지 않아 결국 거래가 불발됐다.

그러나 중국이 마침내 해당 거래를 승인함으로써 새 바이든 정부에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우호적인 신호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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