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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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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양광산업협회 "국산 태양광 모듈 중국산이라는 주장 멈춰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20 18:05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가 국내에서 생산한 태양광 모듈이 중국산이라는 주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태양광산업협회는 20일 논평을 내고 중국산 태양광 셀을 쓰니 국내 태양광 모듈 시장의 국산 점유율은 78%가 아니라는 주장에 태양광 모듈 제조공정에 대한 몰이해로 비롯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태양광 셀은 태양광 모듈 원가의 35%에 불과하며 태양광 모듈공정이 태양광 제조산업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태양광 산업에 대한 막무가내식 깎아내리기 보도가 중단되길 촉구한다."며 "태양광 모듈 기업들이 원산지 조작을 하고 있다는 식의 주장은 당장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를 인용하며 국내시장 태양광 모듈 점유율 통계는 모듈의 최종 제조국 기준으로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국내기업이 만든 태양광 모듈을 중국산 셀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중국산이라 한다면 외국부품을 사용하는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제품도 국내산이 아니라는 게 태양광산업협회의 입장이다.

태양광산업협회는 "탄소인증제 도입 이후 한국의 태양광 모듈 시장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생산된 셀과 웨이퍼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은 물론 탄소사용량을 줄인 제품 생산을 위한 기업의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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