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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 작년 국내외 주식 100조원 샀다...삼성전자-테슬라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17 10:46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개인투자자가 지난해 삼성전자, 테슬라를 중심으로 국내외 주식 100조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지난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사들인 국내 및 해외주식 금액은 총 10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개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만 총 77조8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들은 지난해 코스피에서 47조5000억원어치를 매집한 데 이어 올해에도 11조5000억원을 쏟아부어 총 59조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지난해 16조3000억원, 올해 2조5000억원 등 18조800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해외 주식 매입금액은 코스닥 매입액을 상회했다.

지난해 해외 주식시장에 투입된 개인 자금은 21조7000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도 2조70000억원을 추가로 매수하며 작년 이후 매수 금액만 총 24조4000억원에 달한다.

개인들의 매수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해외에서는 테슬라에 집중됐다.

개인들의 매수세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해외에서는 테슬라에 집중됐다.

올해 코스피시장에 투입된 개인 자금(11조5000억원) 가운데 5조9000억원이 삼성전자를 매수하는데 쓰였다.

해외시장에서는 테슬라 주식만 올해 6400억원(5억8000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개인들이 사들인 해외주식 매입액 2조7000억원 가운데 23.7%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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