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04일(목)

셀트리온 치료제 임상3상 허가 전 투약…"게임체인저는 못돼" 평가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14 20:07   수정 2021.01.14 20:07:25
셀트리온2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연합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지난 13일 임상 2상 결과가 공개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코로나19에 걸린 고연령·고위험 환자들에게 먼저 투약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3상 조건부 허가 전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자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키로나주에 대한 임상 3상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조건부 허가 승인 전이라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고연령·고위험 환자에게 치료제를 투여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처와의 협의하에 진행되는 이번 연구에는 대한감염학회의 협조로 35개 의료기관에서 75명의 연구자가 참여한다. 연구 비용은 셀트리온이 부담한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연구자 주도의 임상으로 여러 가지 임상 결과와 특정한 회사의 치료제에 대한 신뢰 등에 대해 각각의 연구자들이 주관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라며 "의학적, 과학적 근거 등에 대해서는 국가기관인 식약처의 긴급 사용승인 심사, 심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경증부터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2상 결과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 발생률을 전체 환자에서는 54%,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에서는 68%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게임체인저’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우주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4일 유튜브를 통해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는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체인저’라고 말하기는 미흡하다"며 "임상 3상 정도는 돼야 의미 있는 결과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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