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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 소상공인 지원, 10년 동안 단 ‘1회’

복권수익금을 의무적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쓰도록 하는 '복권 및 복권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의 안정적 재원 조성을 위한 '복권 및 복권기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오 의원실에 따르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소진기금)의 재원으로 정부의 출연금,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수금, 복권수익금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진기금이 설치된 첫 해인 2015년 360억 원이 전입된 이후 현재까지 9년 간 전입금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 측은 “소진기금은 자체 재원이 부족해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법이 규정하고 있는 복권수익금 배분을 통한 재원 조성마저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시정하기 위해 △복권수익금 의무배분 대상에 소진기금을 명시하는 '복권 및 복권기금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진기금의 재원을 확충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현실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출신으로 제22대 국회의원 민주당 비례대표인 오세희 의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은 2014년 소상공인법 제정 당시 복권기금의 법정배분기관에 포함된 기금으로서 그 적합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았다"며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의 안정적인 재원 조성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법 취지를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이찬원, 종횡무진 활약 중 빛나는 ‘본업 천재’ 모먼트

가수 이찬원이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중에 '본업 천재' 모먼트를 뽐내고 있다. 이찬원은 지난 6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어 7일 방송된 KBS1TV '열린 음악회'에서 대세 가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KBO 올스타전 애국가 가창은 이승철, 김연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기가수들이 맡아왔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올스타전 애국가 제창은 이찬원에게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국민 가수로 한 발짝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애국가를 열창하며 KBO 올스타전을 달군 이찬원은 이 열기를 다음날 '열린 음악회'로 고스란히 이었다. 이찬원은 '하늘 여행'을 비롯해 '꽃다운 날', '찻집의 고독'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가수로서 본업 천재 모먼트를 보여주며 종횡무진 활약중인 이찬원은 오는 9월 14일 방송되는 KBS2 추석 특집 단독쇼 '이찬원의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이찬원의 선물'은 이찬원이 그동안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무대다. 한편, 이찬원은 최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으로 트로트 가수 최초 지상파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특징주] 넥슨게임즈, 장 초반 12%↓...신작 혹평 속 흥행 의문

넥슨게임즈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일 대비 11.83% 하락한 1만834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넥슨게임즈는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 기대감에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스팀 종합평가 '복합적', 메타크리틱 유저스코어 5.4점을 받으며 호의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 메타스코어 평론가 평가는 4개에 불과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평균 점수도 100점 중 57점에 그쳤다. 이에 출시 후 평가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실망한 투자자들이 흥행 기대감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참 누구랑 비교되네’...英 의회 ‘오밀조밀’ 진풍경

영국 새 의회가 총선 닷새 만에 문을 연 가운데, 한국 국회와 극명하게 비교되는 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하원에서 의장을 맡았던 린지 호일 노동당 의원이 9일(현지시간) 반대 의견 없이 재선출된 데 이어 당선인들이 하원 의원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 지난 4일 치러진 총선에서 노동당은 650석 중 412석을 휩쓸었고 보수당은 121석에 그쳤다. 자유민주당은 72석, 스코틀랜드국민당(SNP) 9석, 신페인당 7석, 영국개혁당과 민주통합당(DUP) 각 5석, 녹색당과 웨일스민족당(PC)은 각 4석을 확보했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의원들이 착석하면서 노동당 압승 규모가 시각적으로도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전했다. 지난 의회 야당이었던 노동당 의원들은 반대편 집권 여당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의원들이 오밀조밀 모여 앉는 영국 의회 특성상, 상당수 의원은 자리 부족으로 앉지 못하고 서 있어야 했다. 이는 거대한 홀에 정당별·선수별로 띄엄띄엄 앉는 한국 국회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조국혁신당이 국회 사무실이 좁다는 이유로 국회 로비에서 항의성 최고위원회를 열기도 했다. 당시 조국혁신당은 “3석을 보유한 정당(개혁신당)이 배정받은 사무공관을 비교하면 2.5배 차이에 불과하다"며 항의했다. 의회 구성 '다양성'에서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노동당 당수인 키어 스타머 총리는 첫 의회 연설에서 “너무 자주 사익을 위하거나 자기중심적으로 보이는 정치를 끝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회 구성을 “우리나라가 그간 보여준 것과 비교해 가장 인종과 성별로 다양성 있는 의회"라고 평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새 하원 의원 650명 가운데 263명(40%)이 여성이다. 이는 2019년(220명)보다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300명 가운데 60명(20%)이 여성인데, 이마저도 역대 최다 수준이다. '새 인물'인 초선의원은 영국 335명, 한국 131명으로 '과반' 선에서 나뉘었다. 이밖에 영국 의회 유색인종 출신 의원은 90명(14%)으로 2019년 66명보다 늘었다. 한편, 영국 의회 공식 개원식은 오는 17일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정부 정책 및 입법 청사진은 개원식에서 '킹스 스피치'(국왕 연설)를 통해 공개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특징주]HLB글로벌, 바라바이오 인수소식에 19%↑

HLB글로벌이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LB글로벌은 오전 9시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20원(19.05%) 상승한 7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HLB글로벌은 바이오벤처인 바라바이오의 지분 68.57%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다고 공시한 영향이다. 이번 투자 규모는 약 60억원으로, 바라바이오의 구주 일부 인수와 함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바라바이오는 연세대 교수이자 강남 세브란스병원 당뇨센터장인 안철우 대표가 2021년에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멸종위기 2급 담수식물 독미나리, ‘인공증식’ 성공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담수식물인 독미나리의 인공증식에 최근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독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와 뿌리에 독성물질(시큐톡신, cicutoxin)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관령 일대에 한정적으로 분포했으나, 개체수가 감소하여 한동안 자생지가 관찰되지 않아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됐다. 현재는 인제, 횡성, 군산, 부안, 논산, 완주 등의 산지습지, 하천, 저수지 주변에 자생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독미나리의 발아부터 결실까지 전반적인 생활사에 대한 증식연구(멸종위기담수식물의 보전 및 증식연구)를 수행했다. 자생지에서 채취한 독미나리 씨앗(종자)을 연구했고, 발아 및 생장조건(종자 저장 기간 등) 등 효과적인 증식조건을 확인했다. 이후 지속적인 증식 연구를 거쳐 올해 4월 처음으로 독미니라의 개화 및 결실을 맺는데 성공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현재 정상적인 생장이 가능한 약 150개체의 독미나리를 확보했다. 이러한 대량증식은 독미나리의 안정적인 보전과 자생지 복원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실장은 “이번 연구 성과로 독미나리를 포함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 총 4종의 인공증식기술 및 개체를 확보하게 됐다"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멸종위기 담수식물의 증식기술개발 및 서식지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로드 투 킹덤’, 보이그룹 7팀 출격..‘크래비티’부터 ‘원어스’까지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할 7팀이 공개됐다. 10일 Mnet은 더뉴식스(THE NEW SIX), 더크루원(ATBO·JUST B), 에잇턴(8TURN), 원어스(ONEUS), 유나이트(YOUNITE), 크래비티(CRAVITY), 템페스트(TEMPEST) 총 7팀이 올 9월 방송예정인 '로드 투 킹덤' 새 시즌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몬스타엑스의 동생 그룹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가요계에 등장한 크래비티는 성장세를 증명하며 특유의 청춘 아이덴티티로 팀 컬러를 구축해 왔다. 크래비티가 이번 '로드 투 킹덤'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20년 '로드 투 킹덤' 첫 시즌에 출연해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원어스는 팀의 사활을 걸고 또 한번 도전에 나선다. 원어스는 에너제틱한 군무에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사하는 그룹으로 이번 '로드 투 킹덤' 재도전은 멤버들의 의지로 성사됐다. 절치부심해 다시 한번 자신들의 무대를 보여줄 원어스에 이목이 집중된다. 방송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 가수 싸이가 제작한 첫 번째 보이그룹으로 데뷔부터 주목을 받은 더뉴식스, 힙합부터 알앤비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실력파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한 YOUNITE, 각종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해 글로벌 무대로 범위를 넓히며 존재감을 키워온 템페스트도 출연한다. 탄탄한 기본기와 8인 8색 다채로운 매력을 바탕으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발돋움하고 있는 에잇턴과 최근 프로젝트 그룹 결성을 알린 더크루원의 합류 역시 기대감을 더한다. 더크루원은 에이티비오(ATBO)와 저스트비(JUST B)가 새로운 시너지를 내기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이들이 '로드 투 킹덤'에서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net은 '로드 투 킹덤'을 리브랜딩하고 새로운 구성으로 론칭한다. 후속작인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격 프로그램에 가까웠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실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는 Mnet의 독자적인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 일환으로 '로드 투 킹덤'을 단독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취업자 증가폭 두달 연속 10만명 하회…건설업 부진·자영업 감소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건설업은 두 달째 부진하고 자영업도 5개월 연속 감소가 이어졌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90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만6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3월 17만3000명에서 4월 26만1000명으로 늘었다가 지난 5월 8만명으로 꺾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가 계속되고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는 흐름도 이어졌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9000명 감소했고 40대도 10만6000명 줄었다. 60세 이상은 25만8000명 증가했고 30대는 9만1000명, 50대도 2000명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9000명 늘어 7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증가 폭은 4월 10만명, 5월 3만8000명에서 축소됐다. 건설업 취업자는 6만6000명 줄면서 지난 5월(-4만7000명)에 이어 두 달째 감소했다. 초여름 폭염 탓도 있지만 업황 자체의 부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서비스업(-6만3000명), 사업시설업(-6만2000명) 등에서도 줄었다. 도소매업도 5만1000명 감소해 4개월째 감소세다. 자영업자 감소세도 이어졌다. 지난달 비임금근로자는 12만7000명 줄어 5개월째 감소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4000명 증가했으나 '나홀로 사장님'인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3만5000명 급감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2만7000명 줄었다. 정부도 건설업과 자영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폭염 등 일시적 요인이 취업자 증가를 일부 제약한 가운데 건설업 고용 감소폭 확대, 자영업자 감소 지속 등 부분적으로 어려움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도 건설업 근로자 전직 지원·생계안정 등 고용감소 분야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영부담 완화와 재취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부연했다. 기재부는 15세 이상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이 29개월 연속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실업률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과 같다. 지난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가장 높다. 실업자는 85만7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5만명 늘었다. 실업률도 2.9%로 작년보다 0.2%포인트(p) 높아졌다. 6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7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1000명 늘어 40개월 만에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작년보다 12만9000명 늘었다. 청년층(15∼29세)에서 4만명 늘었고 40대와 50대도 각각 3만2000명, 3만명 증가했다. 기재부는 “범부처 일자리 TF 중심으로 업종별·계층별 고용여건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 대응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특징주] 체코 원전 수주 발표 임박…한전산업, 3거래일째 강세

한전산업이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한전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990원(6.75%) 오른 1만5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전날 29.94%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 역시 장 초반 급등하면서 3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전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체코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두코바니 및 터뮐린 신규 원전 4기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는데 EDF와 러시아의 협력 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한국의 원전 수주 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수원이 이번 사업을 수주할 경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에 한국형 원전의 수출 사례가 될 전망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CJ대한통운 단기 차입금 ‘7258억원’…작년 1Q 대비 2.4배 증가, 재무 건전성 악화

국내 최대 육상 물류 기업 CJ대한통운이 각종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거시적인 실적 개선도 이뤄지고 있으나 각종 세부 지표는 악화되고 있어 재무 관리가 요구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조9214억원, 영업이익은 10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05%, 10.43% 증가한 수치다. 해외 직구·패션·뷰티 등 물량 증가와 생산성 혁신을 통해 △계약 물류(CL) △택배 △글로벌 △건설 사업 등 전 부문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증대를 이뤄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은 주력 사업인 택배·이커머스·CL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 택배 상품 분류를 전담하는 자동화 시설인 멀티 포인트(MP) 설비 구축과 자회사 '한국복합물류'의 장성 복합 물류 터미널 신축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MP에는 884억원, 장성 터미널에는 2000년 1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821억원이 투입됐다. 내년 12월까지 장성 터미널에는 2027억원, 2026년 12월까지 MP에는 456억원 등 총 2484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재무 건전성은 다소 뒷걸음질 치는 형국이다. 작년 말 기준 부채는 5조3145억원, 자본은 4조431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각각 5조5825억원, 3조9012억원으로 파악된다. 부채 비율 역시 같은 기간 131.45%에서 143.10%로 11.65%p 높아졌다. 총 차입금은 2조11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9.37% 늘었다. 특히 지난해 1분기 3000억원이었던 단기 차입금은 같은해 말 3659억원, 또 올해 1분기에는 7258억원으로 약 2.42배나 치솟았다. '기업 체력의 근간'인 현금 보유량은 지난해 1분기 말 7100억원이었지만 1년이 지난 현재는 3241억원으로 54.35% 감소했다. 올해 3월 28일에는 이자율 5.28%의 조건으로 1496억원 규모의 신종 자본 증권을 발행했다. 이는 자본과 부채의 성격을 모두 가진 채권이다. 만기가 정해져있지만 발행하는 회사의 의결에 따라 연장이 가능한 만큼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편이다. 그러나 이 역시 갚아야 하는 채권이기는 마찬가지이고, 높은 금리로 발행되는 탓에 금융 비용 부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정 기간 이후에도 콜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가산 금리가 기존 금리에 합산된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영업을 통한 CJ대한통운의 현금 창출 규모 등 향후 1년간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 원천은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 차입금·자본적 지출(CAPEX)·이자 비용 등의 약 1조3000억원의 자금 소요를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단기 차입금 증가 요인은 자본성 조달인 영구채 발행 규모를 35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축소하는 과정에서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한 자금 조달 전략에 따라 일시적으로 저금리의 기업 어음(CP)을 발행한 결과"라며 “현재는 장기 차입금으로 차환해 재무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보유 현금 규모는 레고 사태 영향으로 유동성 확보에 힘쏟았던 2022년부터 2023년 1분기까지의 기간을 제외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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