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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하락에...증권가, 발행어음 금리 4%대로 낮아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레고랜드 사태(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건)에서 촉발된 자금시장 경색이 최근 들어 진정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발행어음 금리도 종전 5%대에서 4%대로 낮아졌다. 다만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발행어음 금리의 추세적인 하락 여부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이 나온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5일부터 발행어음 금리를 0.1~0.35%포인트(p) 인하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인 발행어음 금리는 기존 연 5.25%에서 4.9%로 낮아졌고, 271~364일은 5.15%에서 4.85%로 인하됐다. 181~270일(5.1%→4.8%), 91~180일(4.7%→4.45%), 61~90일(4.2%→3.9%) 등도 금리가 낮아졌다.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수시·31~60일물 발행어음 금리는 3.9%에서 3.8%로 하향 조정됐다.한국투자증권은 이달 2일부터 발행어음 금리를 0.2~0.25%포인트 내렸다. 180~270일 약정 상품은 금리가 기존 5.3%에서 5.1%로 낮아졌다. 1년 만기 발행어음 금리는 연 5.25%. 271~364일은 연 5.15%다. 수시 발행어음 금리는 연 3.8% 수준이다.NH투자증권은 작년 말 6개월물 이상인 발행어음 상품 금리를 0.5~0.6%포인트씩 내렸다. 현재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금리는 3.7~5.6% 수준이다. 적립형 발행어음 금리는 5.6%이고, 1년 만기 발행어음 금리는 5% 수준이다. 271~364일은 4.6%, 181~270일은 4.5%다.발행어음이란 고객을 수취인, 회사를 지급인으로 해 고객의 요청에 따라 1년 이내의 만기 및 약정수익률로 회사가 지급한 어음을 의미한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들이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4곳에서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이들은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기업대출, 채권, 부동산금융 등에 투자할 수 있다. 시중금리가 변동해도 정해진 약정수익률을 지급하지만, 은행 예적금과 달리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아 발행사의 신용위험에 따라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이 일부 발생할 수 있다. 투자자는 예치기간을 1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약정수익률로 단기자금 투자가 필요하거나 다양한 기간을 선택해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증권사 발행어음 금리는 작년 10월 초까지만 해도 4%대가 주를 이뤘지만,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 경색이 심해지고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10월 말에는 5%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최근 들어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패닉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시장금리도 안정을 찾으면서 금리도 5%대로 하락했다. 작년 하반기만 해도 자금시장 경색이 심화되면서 시장금리가 급등하고, 기업들 역시 높은 이자를 지급하면서까지 자금조달에 대한 수요가 있었는데, 최근 들어 시장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기업들도 작년처럼 높은 이자를 부담하면서까지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다만 발행어음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 등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반면 현재 금리 수준이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더 오를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 내 초고액 자산가들은 금리가 더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주식보다 국채 10년물, 5년물을 주 단위로 사고 파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증권사 입장에서는 시장금리 추이, 기업들 자금조달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행어음 금리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패닉상태에 빠진 자금시장이 최근 들어서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이미 발행어음 금리는 계속 올랐기 때문에 최근의 하락세에 큰 의미를 부여해도 될 지는 의문"이라며 "최근에 가파르게 올랐던 금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서울 여의도 증권가.NH투자증권 발행어음 수익률.(자료=NH투자증권 홈페이지)

윤종규 KB금융 회장 "부동산·헬스케어·모빌리티 영역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KB스타뱅킹, KB Pay, KB Wallet은 물론 부동산, 헬스케어, 모빌리티 영역을 강화해 넘버 원(No.1)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지난 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3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등 새로운 시대적 기류에 KB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솔개가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명(壽命)을 연장하기 위해 부리로 깃털과 발톱을 뽑아내 환골탈태(換骨奪胎)하는 것처럼 KB도 앞으로 다가올 혹한기 속에서 KB의 핵심경쟁력을 활용해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끈덕지고 담대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했다. 이날 그룹 경영전략회의는 2023년 KB금융의 전략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윤 회장을 비롯한 지주 경영진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12개 계열사 경영진 총 270여명이 참석했다. ‘KB, 미래를 담다(담대하게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2023년의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KB금융의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성장’과 함께 위기상황에서도 언제든지 다시 회복해 제자리로 되돌아갈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오전 세션은 ‘2023년 그룹 경영전략방향과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그룹 사례를 통한 Recession(경기후퇴)대응’을 주제로 하는 글로벌 컨설팅사 특강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현재 금융환경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글로벌 금융그룹들의 사례를 접하며 KB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그룹 최고경영자(CEO) 특강에서는 2023년 경영전략방향인 ‘R.E.N.E.W 2023’을 중심으로 올 한해 경영진이 최우선적으로 염두에 둘 목표와 구체적 추진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세션에서는 KB금융의 전체 사업부문을 5개 비즈니스그룹으로 구분해 각 비즈니스그룹별로 고객경험·만족도 극대화(개인고객, WM·연금, SME부문), 동남아시장에서의 KB 위상 강화(글로벌부문), 그룹 융·복합 상품 활성화(보험부문), 기술경쟁력 강화(디지털, IT부문), 2023년 매크로 환경 전망과 대응(자본시장, CIB, AM부문)을 주제로 분임 토의 시간을 갖고 경영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의 구체화 방안과 실행력 제고를 위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윤 회장은 경영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며 "KB가 존재하는 이유는 고객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라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우리 미션이 헛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2023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KB헬스케어 플랫폼인 ‘오케어(O-Care)’의 비전과 주요 서비스를 경영진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케어는 건강검진 결과, 유전체 검사 정보 등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dsk@ekn.kr지난 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경영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하나카드, 이디야커피 전용 PLCC 출시

[에너지경제시문=윤하늘 기자] 하나카드는 9일 지난해 8월 이디야커피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이디야커피를 애용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담은 이디야커피 전용 신용카드(PLCC)’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디야 하나카드’는 이디야커피에 특화된 서비스인 이디야 멤버스 무료 음료 쿠폰 서비스 이디야커피 청구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또 디지털 구독 및 대중교통 청구 할인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우선 ‘이디야 하나카드’ 발급 후 12개월간 매월 5천원 상당의 이디야 멤버스 무료 음료 쿠폰을 1매씩 제공한다. 카드 발급월을 기준으로 1년간 실적과 관계없이 무료 음료 쿠폰을 받아볼 수 있으며, 그 이후부터는 전년도 실적 조건인 원큐페이로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120만원 이상 이용 시 무료 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은 원큐페이 쿠폰함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디야 멤버스에 쿠폰 등록 후 사용 가능하다. 또 하나카드의 생활결제플랫폼인 원큐페이에 ‘이디야 하나카드’를 등록 후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결제 시 50% 청구 할인되며 그 외 다른 결제 방식으로 결제 시에도 20% 청구 할인이 제공된다. 이 외에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티빙 등 디지털 구독 결제 시 30% 청구 할인과 대중교통 결제 시 5% 청구 할인 혜택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이디야 하나카드’ 디자인은 MZ세대 손님과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총 5가지 플레이트로 제작됐다.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경되는 ‘렌티큘러’부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 디자인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발급이 가능하고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카드 실물을 만나볼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외겸용(VISA) 1만 5000원이며, 하나카드 홈페이지/원큐페이앱/이디야 홈페이지/이디야멤버스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디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디야를 찾아주시는 손님에게 가장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손님께 더 많은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ddd 하나카드는 9일 지난해 8월 이디야커피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이디야커피를 애용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담은 이디야커피 전용 신용카드(PLCC)’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카드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개인연금·IRP 이벤트...최대 53만원 혜택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자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2월 28일까지 뱅키스 개인연금·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연금자산을 입금(자산이전 포함)한 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최대 53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지급한다.또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등록한 IRP 가입자(영업점 고객 포함) 선착순 500명에게는 모바일문화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IRP 계좌로 한국증권금융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한 고객 300명에게는 2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노후자금 확대를 위해 만기에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금융사가 알아서 운용하는 제도다.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올해부터 나이나 소득 구분 없이 연금 납입 한도가 600만원, IRP 포함 최대 900만원으로 늘어나고, 연금소득이 1200만원 초과할 때도 분리과세 선택이 가능해졌다"며 "연금을 통한 절세 활용 폭이 커진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suc@ekn.kr

삼성자산운용 "2023년 ETF 투자법은 ‘토끼’"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R.A.B.B.I.T.(토끼)’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키워드 ‘R.A.B.B.I.T’은 총 여섯 개의 투자분야로, 각각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채권(Bond)’, ‘일상회복(중국)(Beyond Covid-19)’, ‘인컴창출(Income generation)’, ‘기정학(Tech-politics)’을 의미한다.먼저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는 2차전지, 태양광, 풍력, 기타 탄소저감 등과 관련된 분야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한파 등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에너지 안보 또한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전세계의 공감대가 커지면서 파리기후협약(UN), Fit for 55(EU) 등 각국이 적극적으로 정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러-우 전쟁 이후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인공지능(AI)’ 또한 2023년에 주목해야 할 투자 분야다.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노동력 부족 현상에 직면함에 따라 무인화 및 자동화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트렌드가 됐다. 이미 빠르게 자동화 되고 있는 산업 현장뿐 아니라 서비스 현장에서도 AI, 로봇으로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제조업 현장에서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다음은 ‘채권(Bond)’이다. 채권은 이례적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작년 한 해 동안 큰 투자 트렌드로 부상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은 2023년 상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채권 투자, 특히 중장기 채권에 투자한다면 고금리 투자 매력과 하반기 이후 채권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 이득까지 기대할 수 있다.‘중국의 일상회복(Beyond Covid-19)’ 또한 2023년 주요한 투자 포인트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우려가 높지만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는 빠르게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후 중국의 전면적인 일상회복(리오프닝) 재개 상황이 오면 중국 정부 주도의 투자 확대 및 민간기업 투자 장려로 인한 중국 내수 활성화가 기대된다. 다음으로는 ‘인컴창출형(Income generation)’ 투자상품을 주목할 만하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의 관점에서 인컴 자산에 대한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배당은 기업의 본질가치(펀더멘탈)을 가늠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만큼, 꾸준히 배당을 지속하거나 확대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배제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아진 이자 소득을 수취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또는 무위험지표금리(KOFR)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서 촉발된 국가 및 지역간 기술 패권이 국제 정치를 좌우하는 ‘기정학(Tech-politics)’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더이상 지정학(geopolitics) 중심이 아닌 전략 기술이 국가간 안보, 외교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정치?제도적 이점과 거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한 미국 기업들의 기술적 우위가 유지될 전망이며, 미국 경제 성장과 기술산업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팀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투자 환경 등을 살펴 2023년 계묘년에 투자하기 좋은 ETF 키워드로 ‘토끼(R.A.B.B.I.T.)’를 선정했다"며 "올해 증시는 특히 국가(지역)·자산·섹터별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며, 포트폴리오 자산배분과 위험관리에 따라 수익률 또한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suc@ekn.kr

삼성증권, CES·ETF 주제로 언택트 컨퍼런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9일 ‘2023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와 글로벌 ETF 등을 주제로 12일 ‘언택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언택트 컨퍼런스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던 CES에 참여한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가 출연해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등 CES 주요 트렌드의 생생한 참관기와 더불어 글로벌 ETF까지 올해의 글로벌 주식 투자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12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삼성증권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애널리스트들의 강연 후에는 실시간으로 채팅창을 통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리서치센터 자동차 담당 임은영 수석연구위원, 테크 담당 이종욱 수석연구위원, 반도체 담당 문준호 선임연구원, 글로벌주식팀 임은혜 수석연구위원이 강사로 출연한다.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사전 접수는 4일부터 12일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언택트 컨퍼런스 사전 접수 고객을 대상으로 12일 라이브 방송에서 진행되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천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사전 접수를 하지 않았더라도 컨퍼런스 당일 설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실시간 컨퍼런스의 편집본은 각 주제별로 나눠 차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 시장 키포인트는 ‘시장 유망 섹터 찾기’일 것으로 보인다"며 "첨단 기술과 산업의 트렌드의 각축장이라고 불리우는 CES에서 투자의 방향성을 잡는데 주요한 힌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yhn7704@ekn.kr삼성증권은 9일 ‘2023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와 글로벌 ETF 등을 주제로 12일 ‘언택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증권

KB증권, 자산관리 솔루션북 ‘KB 웰스 컴패스’ 신년호 발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2023년 투자전략을 수록한 고객용 자산관리 솔루션북 ‘KB 웰스 컴패스(Wealth Compass)’ 신년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KB 웰스 컴패스는 고객의 투자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매월 발간하고 있는 종합 자산관리 가이드북이다. KB증권의 MTS 마블(M-able) 앱 홈 화면의 금융상품 메뉴 중 ‘오늘의 콕’을 통해 모든 고객이 열람할 수 있으며 신년호를 포함해 1년에 두 번 인쇄 책자로 제작해 영업점에서 배부하고 있다. 신년호에서는 2023년 투자 핵심으로 인컴(Income)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인컴형 자산은 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라 자산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이자와 배당 수익을 통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KB증권은 내년 글로벌 경제에 대해 상저하고의 흐름을 예상해 자산을 지키는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상반기에는 금리 매력도가 높아진 채권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앞세워 인컴을 수취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핵심 축으로 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주, 모멘텀 주식 등의 공격수를 적극 활용하는 전술 변화가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률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로봇, 신재생 에너지 등 탄탄한 테마 산업에 대한 장기 투자 기회도 모색할 것도 제안했다. KB 웰스 컴패스 신년호에서는 2023년 자산배분의 중심축이자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채권의 역할을 기대하며 다양한 채권 상품 및 인컴 자산이나 성장테마에 투자하는 펀드도 추천한다.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신년호 발간사를 통해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검은 토끼’의 유비무환과 지혜를 통해 어려운 투자환경을 헤쳐 나가며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KB의 철학을 되새겨 신년에도 고객과 믿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투자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gg KB증권 본사.

카카오페이증권, 한달간 신용거래 이자율 연 3.9% 적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내달 8일까지 주식 신용거래 이자율을 연 3.9%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 이용기간 90일까지 연 3.9% 이자율을 적용하는 것은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본 이벤트는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체결되는 모든 신용거래 매수 건에 대해 최대 90일까지 연 3.9% 이자율이 적용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신용매수 시점부터 상환 시점까지의 보유기간 중 일정기간 별로 이자율을 다르게 적용하여 합산하는 체차법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90일 이상 장기간 신용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더 큰 혜택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인하 이벤트도 연장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카카오페이증권에서 미국주식을 거래하는 사용자에게 거래 수수료 0.1%를 적용한다. 수수료 이벤트도 별도 신청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모두 일괄 적용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고금리 시기에 주식 신용거래에 따른 이자 부담을 덜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yhn7704@ekn.krdddd 카카오페이증권이 내달 8일까지 주식 신용거래 이자율을 연 3.9%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페이증권

작년 단기사채 통한 자금조달 규모 1123조원…전년比 9.7%↓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단기사채(STB, Short-TermBond)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112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7% 감소한 수치다. 단기사채란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의 종류로, 예탁결제원이 발행과 권리를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금융투자상품이다.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되지만, 대부분 만기가 3개월 이내로 비교적 짧다. 유형별로는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809조3000억원이 발행돼 전년(1020조8000억원)보다 20.7% 감소했다. 반면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313조4000억원이 발행돼 전년(222조9000억원) 대비 40.6% 커졌다. 특히 유동화 단기사채 중 자산유동화(AB) 단기사채는 135조6000억원이 발행돼 전년(99조8000억원) 대비 35.9% 증가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AB 단기사채는 177조8000억원이 발행돼 전년(123조1000억원) 대비 44.4%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의 발행금액이 1114조7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99.3%를 차지했다. 전년(1238조7000억원)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의 발행이 1037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92.4%를 차지했고, 전년(1172조3000억원) 대비 11.5% 감소했다. A2 이하 등급의 발행금액은 85조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7.6%를 차지했고, 전년(71조4000억원) 대비 19.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438조1000억원), 유동화회사(313조4000억원), 일반기업·공기업(187조6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183조6000억원) 순으로 많이 발행됐다.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일반기업·공기업(81.4%)였으며, 유동화회사(40.6%)가 뒤를 이었다.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9.3%), 증권회사(-38.7%)는 오히려 감소했다. suc@ekn.kr예탁결제원

하이투자증권, 비대면 신규·휴면고객 국내 주식거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월 9일까지 비대면 신규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01%로 적용한다. 선물옵션의 경우 3개월간 수수료 우대혜택을 제공하며, 단 한 번이라도 매매 실적이 있는 경우 최대 6개월간 제공한다. 시스템트레이딩 제휴 서비스인 예스트레이더를 통한 거래도 적용한다. 타 증권사에 있는 국내 주식을 1000만원 이상 회사 스마트지점으로 이전하거나 현금으로 입금 후 1000만원 이상 거래할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주간 국내 주식거래 금액에 따라 현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총 9주간에 걸쳐 매주별 주식거래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지급하고, 3억원 이상일 경우는 3만원, 10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5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걱정 없이 신용융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우대금리도 혜택도 제공한다. 신용융자 신청 시 2년간 각 구간의 금리에 2%포인트를 인하 적용하며, 신용융자를 활용하여 주식을 매수할 때는 첫 체결일을 포함해 10일간 발생한 신용융자 이자를 현금(최대 10만원)으로 지급한다. 미국 주식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069%로 제공하며,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계좌개설일로부터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 종료일 직전 3개월간 미국 주식을 거래했을 때는 1년간 추가로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yhn7704@ekn.kr22 하이투자증권은 3월 9일까지 비대면 신규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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