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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웰뱅서 자동차세 납부시 캐쉬백 지급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이달 말까지 모바일뱅킹 ‘웰컴디지털뱅크’에서 자동차세 납부 시 캐쉬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웰뱅을 통해 자동차세 납부 시,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캐쉬백 3000원을 지급한다. 차량시세 서비스 조회 시 추가 2000원의 캐쉬백을 지급한다. 자동차세 납부와 차량시세조회 서비스를 이용 시 최대 5000원의 캐쉬백을 받을 수 있다. 웰뱅에서 납부 가능한 지로 및 공과금은 전자납부번호가 기재된 ▲통신요금(KT) ▲전기요금 ▲상하수도요금 ▲ 4대 보험료 ▲ 지방세 ▲ 과태료 및 시설사용료 ▲ 환경개선부담금 등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웰뱅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해당 지로 및 공과금의 즉시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납부 방법은 웰뱅의 ‘공과금 납부·조회’ 서비스에 접속해 지로번호와 전자납부번호를 기입하면 당행의 입출금 계좌를 통해 요금 및 공과금을 쉽게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 납부한 지로번호가 자동 저장되고, 납부 내역을 금융일정에 등록 시 다음 납부일을 알려주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자동차를 보유한 고객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자동차세 납부기간을 맞아 관련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지로 및 공과금 납부 서비스 외에도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 라이프를 돕기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웰컴저축은행

"수익이냐 고객편의냐"...銀, 수수료면제-영업시간 조정 화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연초부터 은행권에 모바일 및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면제, 영업시간 조정 등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두 사안 모두 은행 수익성은 물론 고객 편의성과도 직결된 사안인 만큼 결론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업시간 조정의 경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측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등을 이유로 영업시간 조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사측과 논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신한銀,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면제...타 은행권 "검토 중"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신한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권에서는 ‘모바일 및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면제’를 두고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수수료 면제는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작년 말 취임 직후 고객중심 및 사회 환원 차원에서 야심차게 꺼내든 지침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타행으로 자동 이체할 경우 건당 300원씩 납부했고, 거래 기준 등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한 고객은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 해당 수수료는 은행 입장에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안정적인 수익원이었던 만큼 이를 전액 면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결정은 기존 취약계층 중심이었던 은행의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전 고객군으로 확장하겠다는 한 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신한은행 측은 "은행 수익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미"라며 "고객 중심이라는 대승적인 철학에 대해 주주들도 공감했기에 가능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들도 수수료 면제를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지만, 신한은행과 같이 단번에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래 계좌나 카드 결제 계좌, 자동이체와 같은 거래 조건 등에 따라 이미 수수료 면제 혜택을 보는 고객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미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정책들이 있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도 이체수수료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미 토스의 경우 작년 8월부터 모든 사용자에게 평생 무료 송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은행들의 경쟁 상대가 4대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시각이다. ◇ 영업점 시간 1시간 단축...정상화 여부 놓고 노사 입장 ‘평행선’사실 수수료 면제 정책은 은행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구조 자체는 복잡하지 않다. 문제는 영업점 시간 조정이다. 영업점 시간 조정은 노사 협의 사안이기 때문에 논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금융노조와 사측은 이번주 중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여부, 시기,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은행 영업점 시간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2021년 7월부터 전국 단위로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단축됐다. 당시 노조와 사측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상 사적모임, 다중이용시설 제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영업시간 단축 여부에 대해 ‘추후 논의키로’ 의결했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영업시간 정상화는 노사 간의 합의사안으로 못박으면서 아직까지 영업시간 정상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노조는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고,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어 영업시간 정상화는 시기 상조라는 입장이다. 금융노조 측은 "불특정 다수가 방문해 직원들과 오랜 시간 대면하는 영업점 특성상 실내마스크가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영업시간을 정상화할 경우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정상화하는 가운데 은행 영업시간도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국민 정서, 기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사측도 김 위원장의 발언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것이 고객 편의성은 물론 은행 영업력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영업시간 단축이 장기화되면 회사 입장에서는 대면 영업을 할 시간이 줄어들고, 직원들에게도 기존의 임금을 지급할 만한 명분이 약해진다"며 "노조 측의 주장은 직원들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회사 경영적 측면에서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방역당국이 현재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시간 단축을 놓고 금융노조에서 내세울 만한 명분은 많지 않다"며 "영업점 시간도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ys106@ekn.kr연초부터 은행권에 모바일뱅킹 수수료 면제, 영업시간 조정 등이 새 화두로 떠올랐다. 사진은 서울 시중은행 영업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서울 시중은행 영업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기업은행, 중소기업 지원...‘해외진출 BOX’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현지법인 설립 등 해외투자를 통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비대면 ‘해외진출 BOX‘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외진출 BOX‘는 글로벌 진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접속해 활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IBK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진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돕고자 새롭게 출시됐다. 기업은행은 ‘해외진출 BOX‘를 통해 ▲IBK 글로벌 네트워크 및 국가별 진출정보(법인설립절차 등) ▲코트라 등 국내 기관별 해외진출 지원제도 ▲외국환 신고 프로세스 및 유의사항 ▲현지금융 온라인 상담 접수 및 국외점포 담당자 연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본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현지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해외지출

NH농협캐피탈, 프로골프선수 박민지와 공식 후원협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캐피탈은 서울 여의도 소재 본사에서 NH투자증권 골프단 소속 선수와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NH농협캐피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박민지, 2022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정윤지, 2022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자 이가영,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김혜승을 이번 시즌부터 공식 후원한다. NH투자증권 여자 골프 선수단은 2022 시즌 KLPGA투어에서 골프 구단 중 가장 많은 8개의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민지, 정윤지, 이가영 선수 모두 우승을 하며 많은 골프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NH농협캐피탈은 자사 브랜드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민지 선수는 "NH농협캐피탈과 후원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3 시즌도 최선을 다해 후원계약을 체결한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서옥원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새로 시작하는 2023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농협캐피탈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NH농협캐피탈, 프로골프선수 후원 협약식에서 서옥원 대표이사(왼쪽)와 박민지 선수(오른쪽)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생명, 카카오로 청약입력 요청...‘GA엔젤라운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동양생명은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채널에 대한 설계지원 시스템인 ‘GA엔젤라운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GA엔젤라운지’는 카카오톡 채널 인증만 하면 가입설계 및 청약입력 요청부터 계약 진행 현황 확인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GA설계사들의 원할한 청약 관련 업무 수행을 돕고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주요 기능으로는 △ 가망고객 및 동의고객에 대한 가입설계와 청약입력 신청 △ GA판매 보험상품 전단지 열람 △ 설계지원요청 등록 건에 대한 진행상황 개별안내 기능 등이 있다.동양생명 관계자는 "GA설계사들의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지원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 접점 채널별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금ETF 수익률 반짝반짝…지금 매수해도 될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金) 가격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달러 지수의 하락으로 올해 귀금속(금·은·동) 섹터 전반의 가격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금 가격 강세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ETF의 1개월 수익률은 9.11%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골드선물(H)’의 1개월 수익률은 각각 4.61%, 4.50%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금 펀드 12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4.32%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0.75% 빠진 것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셈이다.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 대안 투자처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국내에 상장한 금 ETF는 모두 환헤지(환율변동 위험 회피)상품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금 가격 변동에만 영향을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올해도 여전히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침체 우려도 깊어지자, 금 ETF에도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온스당 1869.70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6월 10일(1871.50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강달러 기세가 최근 꺾인 점도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은 달러를 대신할 수 있어 달러 시세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1230선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5월 31일(종가 1237.2원) 이후 7개월여 만에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 하락이 이어지면서 금값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 안전자산 수요의 금 가격 강세 사이클 견인이 예상된다"며 "단기조정은 장기 금 투자를 위한 저가 매수 기회"고 강조했다.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도 "금값은 올해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에서 상승할 것"이라면 "작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의지를 재확인했으나, 긴축 강도가 이전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다만, 연준의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연준은 지난해 14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그간 0.75%포인트 인상해 속도조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여전히 불안요소는 남아있는 상태다.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발표한 ‘2023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을 보면, 2023년에도 금값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미 달러화 약세가 어느 정도 더 진전되는지에 달려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더 확산된다면 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되기도 했다.시장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는 5%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만일,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달러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제 금 가격은 상승 반전을 거듭하고 있어 금에 대한 매수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면서도 "금 투자는 주식 및 채권에 비해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는 지양하고, 자산 10% 이내에서 분산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yhn7704@ekn.kr골드바. 사진제공=한국금거래소

데이터 전송량 반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대해 데이터 전송 요구량을 감안한 과금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1월 전면 시행됐다. 핀테크·플랫폼 업체 등을 비롯한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50여곳이며, 은행·증권·카드사 등 정보 제공 업체는 약 5800여곳에 이른다.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업체는 마이데이터 시행을 위해 큰 비용이 투입돼 과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핀테크 업체들은 데이터 전송에 과금을 하면 혁신 서비스 출시에 부담이 될 것이란 입장이다. 이에 신용정보원과 회계법인 등이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비와 운영비 등 월가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1293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정보제공회사별 조사된 원가와 데이터 전송량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돼 데이터 전송량을 감안한 과금 체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단 올해 상반기까지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항목이 기존 492개에서 720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 과금 기준이 되는 데이터 전송 단위당 원가가 이번 분석 결과 대비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실제 납부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 과금액은 추후 마련될 구체적 과금 기준에 따라 소급 산정돼 내년 1월부터 분할 납부할 계획이다. dsk@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KB국민카드, 헤리티지 스마트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국민카드는 10일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헤리티지 스마트(HERITAGE Smart)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KB국민카드는 ‘헤리티지’라는 이름 뒤에 프리미엄 등급별 차별화된 서비스 특성을 표현하는 단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헤리티지 스마트 카드 2종은 헤리티지 시리즈로 출시되는 첫 번째 프리미엄 카드다. 할인형 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형으로 발급할 수 있다.헤리티지 스마트 할인형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및 할인 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 금액의 1%, 해외 가맹점 이용 금액의 3%가 할인된다.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특화영역 이용 시 5% 추가 할인이 영역별 월 최대 5만원(특화영역 합산 월 최대 15만원)까지 제공된다. 국내 가맹점 할인 서비스와 특화영역 할인 서비스 중복 적용 시 최대 6%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헤리티지 스마트 대한항공 마일리지형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및 적립 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1000원당 1마일리지 적립, 해외 가맹점 1000원당 2마일리지 적립된다.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이면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KB 페이 이용 시 2000원당 1마일리지가 월 최대 2000마일까지 추가 적립된다. 고객이 국내 가맹점 적립 서비스와 KB 페이 추가 적립을 중복 적용받게 되면 2000원당 최대 3마일리지까지 적립할 수 있다.이 밖에도 헤리티지 스마트 카드 2종은 공통으로 쿠폰 서비스와 KB국민은행 거래 시 수수료 우대, 마스터카드 월드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단, 쿠폰 서비스는 발급 첫해는 연 50만원, 이후부터는 연 600만원 이상 이용 실적 충족 시 매년 제공된다. 수수료 우대와 마스터카드 월드 서비스는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충족 시에 제공된다.또 카드 신청 시 재활용이 가능한 파우치에 카드와 안내장을 동봉하는 친환경 패키징을 도입해 1회성 포장지 사용을 최소화했다. 헤리티지 스마트카드 연회비는 각 20만원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헤리티지 카드는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KB국민카드의 대표 프리미엄 상품"이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등급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헤리티지 시리즈의 후속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KB국민카드는 10일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헤리티지 스마트(HERITAGE Smart)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실적의 버팀목이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악화되자 전체 실적이 크게 휘청이고, 성장여력도 다했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작년 이재용 부회장이 복권 후 회장직에 올라 지휘 체계가 공고해졌고,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현금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경영진도 최근 미래 먹거리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증권가 안팎에서 로봇·전장·5G 등 분야의 인수합병(M&A) 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 대비 100원(0.16%) 오른 6만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5.01% 오른데 이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비록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맞았지만, 투자자들은 올해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현 주가 수준이 저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016년 중반까지 2만원대(액면분할 후 가격 기준)에 머물러 있었으나, 메모리 반도체 부문 성장 기대감에 2021년 1월 9만6000원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사의 선전 및 메모리 반도체 성장성에 대해 의문 부호가 붙으며 2021년 2월부터 현재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향후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28조2709억원으로, 작년(43조3700억원) 대비 3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올 상반기까지는 반도체 업황 악화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 안팎에서도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본 것이다.특히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액이 수백조원 규모임을 고려하면, 배당, M&A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지적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매출 규모를 보면 대규모 배당이나 M&A를 실시할 여력이 충분한데 이 부분이 부족했다"며 "그간 반도체에 올인해 벌어놓은 돈을 다시 다음 세대 반도체 생산 설비에 전부 투자하는 식으로 사업을 이어 왔기 때문인데, 상당히 위험한 사업 구조임에도 지금까지 기적적으로 잘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때문에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기가 늦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성장동력 M&A 뜰까...로봇·전장·5G 주목이에 삼성전자의 경영진도 새 미래 먹거리 확보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석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과 M&A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하만 인수 후 M&A 시장에서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작년 초 한 부회장이 새로운 M&A 딜을 암시하기도 했지만, 한 해가 지나갈 때까지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한 부회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했고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락다운됐다. 이외에도 물류 위기, 환율 변동 등 여러 문제가 있어 M&A 절차가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들이 나오는 것을 봐서는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삼성은 사업을 발전하기 위해 M&A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러한 한 부회장의 ‘자신감’은 시장에서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만한 여력이 충분하다는 여러 정황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이재용 당시 부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을 받아 사법 리스크가 대폭 해소됐고, 같은 해 10월 그룹 회장직에 올라 지휘 체계를 공고히 했다. 대규모 투자 활동에 나설 만한 현금도 충분하다. 삼성증권의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 단기상각후원가금융자산, 장기 정기예금 등 총액은 2022년 3분기 말 기준 약 130조원으로, 지난 2021년 3분기(약 120조원)부터 증가세다. 지난 2017년 삼성전자가 9조4000억원에 하만을 인수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M&A 빅딜이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증권가 안팎의 공통된 평가다.첫 번째로 M&A가 유력한 분야는 로봇이다. 삼성전자는 CES 2023에서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으로 로봇·메타버스 등을 지목했고, 연내 EX1이라는 이름의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초 삼성전자의 인수 기대감이 컸을 때 제일 먼저 지목된 분야도 로봇이었다. 당시 코스피 상장사 퍼스텍을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고, 휴림로봇, 우림피티에스 등 타 로봇 관련주들도 인수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로봇 개발사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약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새해 첫 투자로 인수에 대한 기대감도 나왔지만, 삼성전자 측은 "주식만 취득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전장사업도 M&A의 유력한 후보다. 삼성전자는 최근 하만을 앞세워 ‘디지털 콕핏’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전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자동차 반도체 업체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작년 삼성전자가 팹리스 전문기업 ARM의 인수를 고려했다가 포기한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소문은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다.업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5G 관련 업체 인수가 추진됐으나, 금액 차이로 결렬됐다는 소식도 들린다. 5G는 한 부회장이 언급했던 기기 간 ‘연결성’과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메타버스 등에 꼭 필요한 통신 인프라 사업 분야로 꼽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한 부회장의 말은 M&A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특정 업체는 물론 특정 분야를 특별히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한 자산운용업계 고위 임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성장성이 힘을 잃고 있는 이상, 로봇이든 전장사업이든 적극적으로 M&A에 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연내 M&A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suc@ekn.kr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최근 5년간 삼성전자 주가 추이.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금융소비자 이자부담 완화"...은행권, 전세대출 금리 인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시중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추가하거나 가산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전세대출과 같은 주요 금융상품 금리를 낮추고 있다. 금리 상승기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3일부터 신규, 기간연장, 재약정, 채무인수를 포함한 조건변경 승인신청을 대상으로 가계 부동산금융상품 우대금리를 변경한다. 우선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아파트론·부동산론 등)에 대한 우대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기존에 급여 및 연금 이체시 우대금리 연 0.1%포인트(p)가 적용됐는데, 앞으로는 0.2%포인트로 확대한다. 신용카드 사용시 적용하던 우대금리도 기존 연 0.1%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상향 조정하고, 월 1회 이상 우리WON뱅킹 로그인시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적용한다.부수거래 감면금리 최대한도는 아파트 담보의 경우 기존 연 0.8%포인트에서 연 1%포인트로 0.2%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아파트 외 주택담보 상품에 대해서는 부수거래 감면금리 최대한도가 연 0.6%포인트에서 연 1%포인트로 0.4%포인트 올린다. 주거용오피스텔 담보 감면금리 한도도 연 0.3%포인트에서 연 0.9%포인트로 0.6%포인트 확대된다. 다만 신잔액코픽스 기준금리는 변경사항에서 제외된다.우리은행은 일종의 가산금리인 본부조정금리도 조정한다. 신규코픽스 6개월, 금융채 6개월물 기준 아파트담보대출은 각각 연 0.7%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한다. 부수거래 감면금리 최대 한도가 1%인 점을 고려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최대 1.7%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는 것이다.전세대출인 우리전세론의 부수거래 감면금리 항목을 추가하고, 일부 항목에 대한 우대율도 확대한다. 급여, 연금이체시 우대금리를 연 0.1%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확대하고, 신용카드 사용시에도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과 마찬가지로 월 1회 이상 우리WON뱅킹 로그인시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적용한다. 부수거래 감면금리 최대한도는 주택보증의 경우 종전 연 0.2%포인트에서 0.6%포인트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기준금리별 본부조정금리는 주택보증 신규코픽스 12개월 기준 연 0.4%로 확대한다. 앞서 하나은행, KB국민은행도 일부 대출상품 금리를 조정했다. 하나은행은 이달 1일부터 원큐주택신보 전세자금대출, 원큐신혼부부전세론, 원큐 다둥이전세론에 대한 금리를 6개월물 금융채 기준 0.5%포인트 낮췄다. 원큐우량전세론, 원큐주택담보대출, 원큐신용대출은 상품별로 연 0.1%~0.35%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춘다. 하나은행 측은 "금리상승기 가계 경제 부담 완화에 도움을 드리고자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 위주 대출상품의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KB전세금안심대출에 대한 금리를 신규코픽스 기준 최대 0.7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당초 작년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 차상위계층 등의 우대금리(0.3%포인트)도 연장 운영한다.은행들의 이러한 금리 조정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대출금리 점검에 나선 만큼 이에 화답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금리 상승기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 차주 신용도 등에 비춰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며 "은행의 금리 산정,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 모니터링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는 등 금리산정체계의 합리성, 투명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ys106@ekn.kr주요 시중은행들이 전세대출 등 일부 상품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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