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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모든면에서 최고의 회사...업계 Top2 도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라이프는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업계 톱(Top)2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된 팀 라이프, Top2를 향한 질주(疾走)’ 라는 전략 슬로건 아래 핵심전략과 재무적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신한라이프는 급변하는 금융시장과 보험산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자 △본원적 경쟁력 혁신 △미래 성장동력 실질적 성과 창출 △지속가능경영 실행 △소통 중심 업무환경 구축 등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이 회사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 전략을 기반으로 본원적 영업력 제고를 통한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가치 중심 경영을 지속하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부채관리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경원 재무그룹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 기반의 이익창출을 위해 △보험영업 구조 혁신 △IFRS17 도입에 따른 경영관리체계 안정화 △자본전략 고도화 등 핵심 재무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영종 사장은 "Top2는 수익성, 효율성, 성장성, 고객신뢰, 직원만족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보험사가 되는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요 경영전략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11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경영전략회의에서 박경원 재무그룹장이 핵심 재무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캄보디아 현지 리스사 인수...‘사업 다각화’ 박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L, i-Finance Leasing Plc)‘을 인수해 리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IFL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Share Purchase Agreement)을 맺고, 동년 11월말 현지 금융당국에 인수 승인 후 12월말 상무부 등록 절차를 마쳐 지분 인수 거래 및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지난 2014년에 설립된 IFL은 2021년 말 기준 총자산 약 1250만 달러, 자기자본 215만 달러, 임직원 98명에 프놈펜과 주요 지방도시에 4개의 지점을 둔 오토바이, 삼륜차 등 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캄보디아 내 중위권 리스 회사이다.KB국민카드는 IFL 지분 100%를 자회사 ‘KB 대한 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과 공동으로 인수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한다.단기적으로는 △오토바이, 자동차, 농기계 등 상품다각화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KB국민카드 지급보증을 활용한 조달비용 절감 및 가격경쟁력 강화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한 건전성 개선 △최적화된 대출 심사를 통해 우량 자산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리스사를 ‘KB 대한 특수은행’으로 통합해 지방으로 영업지역을 확대하고 할부금융과 리스 상품에 대한 원스탑(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계묘년 새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토 확장으로 캄보디아 내 지방 영업점 추가 확보와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캄보디아 현지 1위 여신전문금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왼쪽부터)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과 속 참로운(Sok Chamroeun) 아이파이낸스리싱(IFL) 이사회 의장이 지난해 10월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IFL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고금리에 가계대출 줄었다지만...추가 금리인상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해 가파른 금리인상 등에 은행권 가계대출이 18년 만에 줄었다. 기준금리는 2021년 8월부터 시작해 지난해 11월까지 2.75%포인트나 올랐다. 지난해 가계대출은 줄었으나 주택담보대출은 성장세를 지속했고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도 여전히 1000조원이 넘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대출도 지난해 한 해 104조원이 불었다.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점쳐지는 가운데 차주들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이 12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8조100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조60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1년 동안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20조원 불었는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2조8000억원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가 높아졌고 가계대출 관련 규제도 지속되면서 가계대출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2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3000억원 늘었다. 12월 기준 속보치 작성(2004년 1월) 이후 증감액이 두 번째로 작다. 기타대출은 2조8000억원이 감소해 12월 기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서도 은행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8조7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후 처음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27조원 늘었는데 기타대출이 35조6000억원 줄었다. 은행 기업대출은 증가했다. 지난해 말 잔액은 1170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4조6000억원 늘었다. 증가액은 2021년(89조3000억원) 대비 15조원 이상 많고,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107조4000억원)과 비슷하다. 기업대출은 12월 중에는 9조4000억원 줄었다. 기업의 연말 재무비율 관리 등을 위한 일시 상환, 은행의 부실채권 매·상각 등 계절적인 요인에 기인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이 13일 열리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만큼 차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3.25%인데 한은이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경우 3.5%까지 높아진다. 한은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16만4000원이 더 커지는 것으로 추산된다. 단순 계산하면 13일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추가 인상되면 한은이 2021년 8월부터 기준금리를 총 3%포인트 높인 셈이라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196만8000원이 더 늘어난다. 단 최근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감소하고 있어 커지는 이자 부담액은 이보다 적을 수 있다. 기업들 부담도 커진다. 기업대출의 경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많은 데다 코로나19 이후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의 위기감이 크다. 한은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81%로 높다. 이 중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이 46%로 거의 절반 수준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자금조달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대출 금리 부담이 커지면 사업체를 닫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지난해 9월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중소기업 한계기업은 2021년 2372개사로 2019년 1891개사 대비 25.4% 늘었다. 중견·대기업의 한계기업 수가 같은 기간 389개사에서 449개사로 15.4%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 폭이 크다. 개인사업자들의 경우 다중채무자가 다수인 만큼 대출 금리 부담이 커지면 채무불이행 사태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금융사에 대한 의존도가 크지만 금리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금융사의 리스크 위험도 커진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차주들의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은행들도 올해 리스크 관리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서울 한 은행 대출창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기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거나 고정금리 전세대출 취급을 재개하고 있다. 최근 금리부담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대출을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금리 인하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p) 오르더라도 대출금리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3일부터 전세대출에 신잔액 코픽스(6개월)를 적용하고, 고정금리(2년) 상품을 취급하기로 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이 중 신잔액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11월 기준 2.65%로 신규취급액(4.34%)보다 낮아 고객 입장에서는 더 낮은 금리로 전세대출이 가능하다. 신잔액 코픽스 적용대상 상품은 주택보증, 서울보증, 전세안심, 우리WON전세대출, I-Touch전세론(주택보증), I-Touch전세론(서울보증), 우리스마트전세론(서울보증)이다. 상품에 따라 최대 연 0.4~0.6%포인트(p)의 부수거래감면금리와 연 0.1~0.7%포인트의 본부조정금리가 적용돼 고객 입장에서는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 이어 우리은행은 2년 고정금리 전세대출도 신규 취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NH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고정금리 전세대출을 출시한 것이다. 고정금리 전세대출의 부수거래감면금리 최대한도는 연 0.4%~0.6%포인트다. 여기에 본부조정금리 연 1%~1.8%포인트가 적용돼 고객 입장에서는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정금리 전세대출 금리는 4% 후반~5% 초반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신잔액 코픽스 금리는 5%초반대 수준이다. 이날 현재 우리전세론 신규코픽스 금리는 6.01~6.41%다. NH농협은행도 오는 20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0.8%포인트 인하한다. 이번 금리인하로 농협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연 5.12~6.22%로 낮아진다. 이날 현재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03~7.13%인데, 상단이 6%대 초반대로 낮아진다. 앞서 농협은행은 연초부터 서울보증보험,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보증하는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에 1.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신설했다. 대면으로 전세대출 상품에 가입할 경우 고객 입장에서는 1.1%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여기에 국민은행, 하나은행도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어서 대출금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아질지 주목된다. 은행권이 잇따라 전세대출을 비롯한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금리 상승기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낮추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보여진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8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6000억원 감소했다. 연간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의 대출금리 인하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 역할을 강화함과 동시에 더 많은 대출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리 상승으로 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대출금리를 낮추는 것은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 오는 13일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더라도 대출금리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시장금리에 기준금리 인상분이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에 증가 폭이 주춤한 예금금리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예금금리가 하락한 것은 시장금리 하락과 금융당국의 예금금리 인상 자제 권고에 따른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예금금리나 대출금리는 추가로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ys106@ekn.kr은행권이 전세대출을 비롯한 대출금리를 인하에 나서고 있다. 서울 한 은행 대출창구주요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외국인, 12월 韓주식·채권 3조 팔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12월 3조원어치가 넘는 국내 주식·채권을 팔아치웠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4억2000만달러 순유출됐다. 12월 말 원/달러 환율(1264.5원)을 기준으로 약 3조601억원 규모다.순유출은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10월(27억7000만달러)과 11월(27억4000만달러) 순유입 후 석 달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증권 종류별로는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이 27억3000만달러 순유출됐다.2019년 1월 (-32억3000만달러)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대 순유출 기록이다.반면 외국인의 주식투자 자금은 3억1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10월 이후 3개월 연속 순유입이지만, 규모는 11월(21억 달러)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주식 자금 동향에 대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지속 경계감 등으로 주식자금 순유입 규모가 줄었다"며 "채권 자금의 경우 만기도래 규모 증가, 차익거래 유인 축소 등에 따라 순유출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한미 금리 역전 폭 확대 영향에 대해서는 "차익거래 유인 축소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53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11월(57)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이다.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커지면 대체로 프리미엄도 올라간다.yhn7704@ekn.kr

미래에셋운용, ‘TIGER CD금리투자KIS ETF’ 순자산 4조원 돌파 기념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4조원 돌파를 기념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 CD금리투자KIS ETF의 순자산은 4조346억원이다. 해당 ETF의 순자산은 2021년말 2500억원 수준이었으나, CD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1년여만에 4조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순자산 1위이자, 전체 ETF로는 순자산 2위에 달하는 규모다.순자산 4조원 돌파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18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와 ‘TIGER ETF 카카오 플러스친구 채널’에서 진행된다. TIGER CD금리투자KIS ETF와 관련된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1장이 지급된다.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팀장은 "TIGER CD금리투자KIS ETF는 고금리의 수혜를 받으면서도 손실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는 상품"이라며 "일반적 파킹통장이나 예적금과 달리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suc@ekn.kr

삼성자산운용,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 홍콩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3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과 최대한 유사한 투자 성과를 얻고자 하는 상품이다. 이 ETF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고 싶은 국내 및 아시아권 투자자들은 아시아 시간대에 맞춰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 ETF는 CME 비트코인 선물에 주로 투자하며, 경우에 따라 CME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에도 일부 투자한다.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은 계약 단위 및 증거금이 작아서 소액으로도 선물 투자가 가능한 상품을 말한다. 다만 선물 상품 외 비트코인 현물 등 기타 파생 상품에는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결제 사고나 현물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 총 보수는 연 0.95%다.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홍콩은 제도권 시장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가 상장되고 거래되는 아시아 지역 유일한 시장"이라며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선물 기반 ETF를 오랜 기간 운용해 온 삼성자산운용의 노하우와 리스크 관리 경험이 반영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비트코인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

신보, 올해 보증총량 90조로 확대...최원목 이사장 "위기극복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경제 불확실성 대응과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보증총량을 89조7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대비 9조4000억원 확대됐다. 창업·수출, 일자리 활성화 등 국민경제상 우선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는 53조원을 공급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이사장은 "올해 신보는 1%대의 저성장이 예상되는 비상 상황에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발 맞춰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총 보증총량 89조7000억원 중 일반보증은 61조5000억원, 유동화회사보증 15조1000억원, 저금리대환 위탁보증 7조4000억원, 소상공인 위탁보증 5조7000억원을 각각 공급한다. 올해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일반보증 부실률은 3.9%, 총보증 운용배수는 12.5배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올해 신보의 중점사업으로 코로나19 피해 회복·재도약 지원, 복합위기에 대응한 경제안전망 역할 강화,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체계 고도화를 꼽았다. 먼저 코로나19 피해 회복·재도약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정부의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총 15조2000억원)에 따른 연도별 계획 대비 실적 추이를 수시 점검하면서 소상공인 위기극복과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맞춤형 금융지원 신규 공급 계획은 7조6000억원이다. 소상공인 성공드림 컨설팅 대상은 저금리대환 보증 이용기업까지 확대해 소상공인 리스크관리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3월에는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네이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거래정보 기반 대안평가모형을 토대로 금융 이력이 부족한 온라인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한 만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별 위기극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고환율·고물가에 따라 원자재 수급 차질로 매출액과 수출·입 실적이 모두 감소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색 피해기업 특례보증’을 신설한다. 기업당 3억원, 보증비율 90%, 보증료 0.3%포인트 감면 등 우대하며, 2년간 총 1조30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금리상승기에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협약보증도 신설한다. 먼저 IBK기업은행과 2000억원 규모로 시범 운영한 후 운영성과에 따라 다른 은행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투자심리 위축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전용 간편 상품 ‘스타트업(Start-up) 스마트 보증’도 운용한다. 별도의 조사서 작성 없이 사업성 평가 중심의 체크리스트 심사방식을 적용하고 우대지원할 계획이다. 외부 신용평가 등급이 낮아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P-CBO) 보증지원이 곤란한 혁신 중견기업 대상 전용 보증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채권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의 유동성 부족 해소와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한 신규 P-CBO 프로그램인 채권시장안정 유동화회사보증도 도입할 계획이다. 중견기업과 금융지원 취약분야에 올해 2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역동적인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신규 보증공급 목표를 전년 대비 400억원 늘어난 5500억원 수준으로 운용한다. 신산업 분야 유니콘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정책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해 ‘스케일업 20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2026년까지 혁신스타트업 200개사를 선정·지원하는 신보형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로 1조원 규모의 보증한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투자유치 실적 연계지원으로 성장성이 검증된 스타트업에 적극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투자브릿지 보증 프로그램’ 등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K-콘텐츠 저변 확대를 위해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 규모는 지난해 600억원에서 올해 660억원으로 확대한다. 영화, 공연, 방송 등 프로젝트에는 50억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주요 경제 주체들에게는 지난해 3월 출시한 BASA 서비스를 기반으로 BASA 평가등급, 진단결과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기업 데이터 포털 구축과 포털 공개 완료를 완료한 만큼 3개월 간의 시범 서비스 후 3월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취임 후 3년간 중장기 전략으로 100조원+α 정책지원 역량을 통한 기업의 자생적 성장기반 조성하겠다"며 "다양한 의견수렴과 정밀한 환경분석으로 도출된 미래발전 어젠다를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사업혁신 방향성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용보증기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원목 신보 이사장이 향후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긱워커 대상 절세플랫폼...한화생명, 소크라택스 앱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은 긱워커(Gig Worker)를 위한 맞춤형 절세 플랫폼 ‘소크라택스(Socratax)’ 앱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긱워커란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라이더, 인플루언서, 강사, 컨설턴트 등 통상 프리랜서로 알려지 업무 종사자다.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2600만명 가운데 긱워커는 1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일정수준 이상의 사업소득 등이 발생하면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한다. 금융사가 1000만명에 달하는 긱워커 대상으로 세금 관련 플랫폼을 내놓은 것은 한화생명이 최초다.‘소크라택스’ 앱은 절세 사각지대에 있는 긱워커를 위해, 한 번의 데이터 연동만으로 ▲ 실시간 예상 납부세액, ▲간편장부 작성, ▲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 절세 가이드 등을 지원한다. 마이데이터 연동으로 실시간 수입과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가계부를 쓰듯이 간단히 장부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예상 수입과 경비를 입력하면 납부세액 결과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 스스로 절세 방법을 찾고 이를 관리할 수도 있다. 개인별 수입과 지출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맞춤형 절세전략도 추천해 준다.한화생명은 ‘소크라택스’에 절세 가능 금융상품 추천, 차별화 콘텐츠 등의 기능을 탑재해 종합 금융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긱워커라는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한편 ‘소크라택스’를 통한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방면의 사업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한화생명 관계자는 "‘소크라택스’는 양질의 서비스를 긱워커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올바른 세금 신고 대중화와 맞춤형 절세전략을 제공하는 대표 앱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새해 첫 투자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새해 첫 투자를 응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참여를 신청하고 비대면으로 공모주 청약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주식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2명을 추가로 추첨해 LG전자 스탠드TV인 스탠바이미도 전달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생애 최초 신규 계좌 개설하는 고객 대상으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면 온라인 국내 주식 수수료 평생 혜택과 투자지원금 최대 7만원을 제공하는 ‘웰컴(WELCOME) 2023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와 신한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hn7704@ekn.kr7296e4ae012b4c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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