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용구 신한은행장 "고객중심 가치로 위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종합업적평가대회를 열고, 위기 돌파를 다짐했다.신한은행은 지난 14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900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Begin Again’(리오프닝 다시 만난 신한가족, 새롭게 시작)이란 주제로 ‘2022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종합업적평가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영업 현장에서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위해 노력해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와 직원을 포상하는 축제의 장으로 지난 198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신한은행의 가장 대표적인 행사다.올해는 3년만의 대면 종합업적평가대회를 맞이해 임직원 가족 600여명을 초청 했다. 이번 대회는 여행과 축제 등의 키워드로 키즈존 및 가족석 운영, 세계 각국 공항 음식을 맛보는 푸드존, 신한은행의 디지털 혁신 사업을 체험하는 신한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격려사에서 "2022년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같이 성장 영업문화를 바탕으로 값진 성과를 거뒀고 우리 사회의 어려움과 함께하며 따뜻한 금융을 실천했다"며 "2023년 시계제로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기본에 충실하고 신뢰로 도약해 일류 금융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한 행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19 이후에 3년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날이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고객 한 분 한 분께 정성을 다하고 금융 취약 계층에 온기를 전하며 사회와 연대를 위해 힘쓴 임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또 그는 "고객중심 문화를 더욱 강화해 급변하는 디지털환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금융 생태계를 만들고 어려움을 극복해 새 길을 개척한다는 ‘극세척도’의 마음가짐으로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이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 수여하는 개인상의 경우 직원 가족이 축하를 함께 해 수상의 기쁨을 더했다.한 행장은 지난 4년간 ‘고객중심’의 가치를 되새겨 지속 가능한 은행의 길을 제시한 진옥동 회장 내정자의 ‘고객중심’ 가치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을 담아 고객감사패 증정식을 진행했다.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와 한 은행장은 신한은행과 오랫동안 좋은 인연을 유지하고 끊임없이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40년간 신한과 늘 함께한 장기우수고객 △신한과 함께 동반 성장한 고객 △고객 자문단 등 영업현장 추천 고객 5명에게 감사패 및 꽃다발을 전달했다.특히 정당한 과정을 통해 남다른 노력과 우수한 팀워크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에 수여하는 종합업적평가대회 대상은 부산남서거제 커뮤니티(신평금융센터, 거제금융센터, 명지국제도시지점, 녹산공단금융센터)가 수상했다.이번 종합업적평가대회 대상 발표와 시상은 고객이 직접 대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한 행장과 함께 공동 시상을 진행해 현장에서 고객중심 가치 철학과 모든 접점에서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전달한 커뮤니티를 축하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에선 고객에 대한 진정성과 과정의 정당성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고객과 사회, 은행의 가치성장에 기여한 숨은 영웅 4명에 대해 특별승진 및 특별채용을 진행했다.성과 우수직원뿐만 아니라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 및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고객 자산보호에 기여한 사무직원 2명을 일반직 대리로 특별 채용하기도 했다.yhn7704@ekn.kr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지난 14일 열린 ‘2022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고금리에 허덕이는데…‘이자장사’ 5대은행 평균연봉 1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5대 시중은행의 직원 평균연봉이 모두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상위 10% 평균연봉은 2억원에 근접하다. 15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받은 주요 시중은행 총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직원 평균 총급여(성과급 포함)는 처음으로 각사 모두 1억원을 넘어섰다. 국민은행이 1억107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 1억529만원, 하나 1억525만원, 우리 1억171만원, 농협 1억162만원 순이었다. 평균연봉뿐만 아니라 총급여의 중위값도 2021년 국민 1억676만원, 신한 1억606만원, 하나 1억44만원으로, 3개 은행이 1억원을 넘었고 농협은행(9670만원)과 우리은행(9636만원)도 1억원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중위값은 연봉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사람의 총급여를 말한다. 중위값이 평균연봉과 유사하다는 것은 소수의 초고액 연봉자가 평균연봉을 크게 끌어올린 것은 아님을 시사한다. 2021년 직원 상위 10%의 평균연봉은 2억원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국민은행이 1억 9784만원이었고, 하나 1억 9553만원, 신한 1억 9227만원, 우리 1억 8527만원, 농협 1억 7831만원 순이었다. 기본적인 임금 인상률 효과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2022년 평균 급여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5대 은행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단체협상을 마친 은행들부터 성과급을 속속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의 경우 기본급(통상임금) 대비 성과급 지급 비율을 2021년 350%에서 2022년 400%로 올리기로 했고, 신한은행은 2021년 300%에서 2022년 361%(우리사주 61% 포함)로 올려 지급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성과급 비율을 300%에서 280%로 내리는 대신 특별격려금 340만원을 지급하기로 해 실제 직원이 받는 금액은 더 늘었다. 고금리로 가계와 기업이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이자 장사로 돈을 번 은행들이 성과급까지 발 빠르게 인상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거세지는 분위기다. 지난 1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상훈 비대위원은 "가계와 기업, 자영업자들은 급증한 대출이자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은행권은 국민의 고통을 담보로 사상 최대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은행권의 자성과 금융당국의 행동을 촉구했다. 금융당국도 은행권의 성과보수 체계 개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은행의 성과보수 체계가 단기 성과에 너무 치우쳐 중장기적으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소홀, 금융사고 발생 등 문제점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권과 함께 성과보수 체계의 개선 노력도 지속해달라"고 임원들에게 주문했다.은행 9일 서울에 있는 주요 은행들의 자동현금입출금기(ATM). 연합뉴스

수은, 황기연·정순영·홍순영 본부장 선임…여성 전진 배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본부장 3명을 신규 선임했다. 남북협력본부장에 황기연 기획부장을, 혁신성장금융본부장에 정순영 해양금융단장을, 경협사업본부장에 홍순영 동아시아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황 신임 본부장은 수은에서 기획부장, 무역금융실장, 인사부장, 워싱턴사무소장 등을 역임한 기획전문가다. 향후 수은의 남북협력본부를 맡아 남북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 업무를 총괄한다. 정 신임 본부장은 수은영국은행을 거쳐 해양금융단장, 해외사업총괄부장, 인프라금융부장을 역임한 기업금융전문가다. 앞으로 수은의 혁신성장금융본부를 맡아 혁신산업분야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홍 신임 본부장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근무를 거쳐 동아시아부장, 인사부장, 경영혁신실장을 역임한 국제개발협력전문가다. 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본부장 인사는 학연과 지연을 철저히 배제하고,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절차를 거쳐 후보자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번 인사에서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와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원칙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또 인적 쇄신과 조직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수은은 이번 인사에서 여성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디지털전환과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금융단장에 수은 정보통신(IT) 부문 최초로 여성부장인 이영미 부장을 보임했다. ESG경영부에 김재화 부장을, 비서실장에 처음으로 구자영 부서장을 선임했다. 해외 핵심네트워크인 뉴욕사무소장에 여성 조직관리자인 이진 팀장을 보임했다. 이밖에도 홍콩법인 1명, 싱가포르법인 1명, 국제기구 2명(IFC·OECD) 등 여성 직원들의 해외 진출도 두드러졌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성 관리자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며 "남녀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은행 발전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

박재현 람다256 대표 "올해 STO 시장 원년...2030년 163조달러까지 성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글로벌 증권형토큰(STO) 시가총액은 오는 2027년 24조달러, 2030년 163조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이사, 신년 기자간담회 발표 중)람다256은 올해 STO 관련 규제가 정립되면서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글로벌 STO 시장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데,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관련 업체들의 사업 진출 준비와 STO 관련 법제화가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또 STO 사업에 앞서 여러 가지 기술적 요소와 취급할 자산의 유동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람다256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다. 주로 블록체인 관련 연구 개발과 기업 고객을 위한 플랫폼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증권사 중 신한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이 STO 서비스를 앞두고 람다256과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람다256은 서울 강남 에이플러스에셋빌딩에 위치한 사옥에서 2023년 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연내 제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STO 관련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STO란 부동산, 콘텐츠 등 다양한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으로 만든 형태를 말한다. 작년 9월 금융당국이 STO를 자본시장법상 전자증권으로 인정하며 증권업계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기대받고 있다. 금융위원회에서는 이달 중 STO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안전한 STO 거래를 위한 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박재현 대표는 올해가 STO에 대한 규제, 과세안이 정립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5월쯤이면 관련 법안 개정안이 제출될 것이고, 증권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될 것"이라며 "연내 본격적으로 STO 시장이 만들어지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현재 증권사 중에서는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STO 사업에 대비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중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부터 람다256과 함께 자체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 12월부터 기술 검증(PoC)를 진행 중이다. 한화투자증권도 2020년부터 람다256과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증권사가 런칭할 STO 플랫폼은 람다256이 개발한 ‘루니버스 STO’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이와 별도로 신한투자증권이 이지스자산운용, EQBR과 함께 설립한 ‘에이판다파트너스’가 STO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판다파트너스는 작년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STO 관련 혁신금융사업자 지정을 받은 바 있다. KB증권도 SK CNC와 함께 STO 플랫폼 핵심 기능 개발과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박 대표는 STO 사업을 고려하는 증권사에 대해 ▲규제 내용 ▲수익성 ▲기술 솔루션 확보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 요소로는 ▲거래 신뢰성 ▲보안성 ▲규제 대응 등을 꼽았다.박 대표는 "한화투자증권과 같이 STO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규제가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서비스가 활성화됐을 때 수많은 이용자들의 트랜잭션을 감당하려면 안정적인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차후 STO 시장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유동성이 충분한 자산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도 당부했다. 박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의 STO 시장은 거의 실패했다고 평가되는데, 유동성 있는 소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나라는 여러 종류의 기업들이 서울에 모여있기 때문에 STO 같은 선진 사업을 하기 좋은 시장"이라며 "다이아몬드나 부동산 등이 유망하며, 음원은 물론 유튜브 채널 등도 STO가 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탄소배출권에 주목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박 대표는 STO를 포함한 가상자산 관련 규제가 늦어진 데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타이밍을 놓쳤다"며 "시장 조성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지연되지 말고 하루빨리 법제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suc@ekn.kr박재현 람다256 대표이사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STO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사진=성우창 기자

한은 금리인상에도...여수신 금리 잠잠, 코스피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금융시장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국고채 금리는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한은이 늦어도 4분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당국의 수신금리 경쟁 자제 발언과 서민들의 이자부담 증가 등의 이유로 여수신 금리를 올리는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여수신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국내 증시의 경우 금리 인상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나 현재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만큼 상반기 중 상장사들의 이익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는 점을 고려해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 국고채 3년물, 기준금리보다 낮아졌다...크레딧 시장 ‘과열’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고채 금리는 대체로 하락세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달 초 연 3.782%에서 3.369%로 약 보름새 41.3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3.5%)를 하회했다. 이 기간 10년물 금리는 연 3.811%에서 3.300%로, 5년물 금리는 3.809%에서 3.275%로 각각 51.1bp, 53.4bp 내렸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5% 올라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 폭으로 상승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고, 한은이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을 종료하거나 늦어도 연말에는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연초 기관투자자들의 퇴직연금 자금집행 등 계절적인 요인도 맞물렸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물가가 정책목표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있기 전에 금리 인하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발언한 점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시간이 갈수록 후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다소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크레딧시장도 이달 말로 갈수록 점차 진정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윤원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크레딧시장이 1월 기준금리 인상을 끝으로 인상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기관들의 자금 유입 등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1월 말로 갈수록 크레딧 채권 발행량 증가로 수급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크레딧 시장도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준금리 인상에도...은행권, 여수신 금리 조정 ‘신중’기준금리 인상에도 주요 시중은행들이 여수신 금리 조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당국이 금융권 자금 쏠림 현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급등을 고려해 수신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하라고 요구한 만큼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수신금리를 즉각적으로 올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특히나 최근 은행들이 가계대출 감소세, 서민들의 이자부담 경감 등을 이유로 주담대나 전세대출 금리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은행권 입장에서는 당국의 권고뿐만 아니라 금리를 낮춰 보다 많은 가계대출을 유치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단기간에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권의 예금금리, 대출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고금리 상황 지속으로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당국의 권고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금리 인상이 빠르게 예금,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짚었다.◇ 코스피 2400선 눈앞...외인 ‘바이코리아’코스피지수는 기준금리 인상보다 미국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달 초 2225.67에서 13일 현재 2386.09로 7.2% 올랐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13일에도 0.89% 상승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2조92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도 25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조253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고, 1분기 혹은 2분기 수출 증가율이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코스피는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국고채 3년물 금리 추이.(자료=금융투자협회)

거래소, 취약계층에 연탄 10만장 후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10만장을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허기복 연탄은행전국협의회 회장,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 등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으로 거래소는 난방시설이 제대로 구비돼 있지 않아 추운 겨울을 보내는 서울·부산 지역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500가정에 연탄 10만장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KRX국민행복 연탄·김치나누기’를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연탄 10만장 후원과 함께 김치 27톤을 전국 사회복지시설 100개소에 지원함.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추운 날씨 가운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거래소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가겠다"고 밝혔다.손병두 이사장 거래소는 13일 부산본사에서 부산·서울 독거노인에게 연탄 10만장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왼쪽), 허기복 연탄은행전국연합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0.99p(0.89%) 오른 2386.09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4p(0.52%) 오른 2377.34에 개장해 장중 2397.01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714억원, 기관은 215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804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4.5원 내린 1241.3원에 마쳤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수급에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이 고조됐다. 앞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이에 상승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는 장중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0.25%p)을 소화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0%)와 LG화학(1.10%), 삼성SDI(0.32%), 현대차(1.50%)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27%)는 하락,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71%), 철강·금속(3.23%), 증권(2.70%), 운송장비(1.71%) 등 대부분이 올랐다. 의료정밀(-1.03%), 의약품(-0.10%), 비금속광물(-0.03%)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p(0.14%) 오른 711.8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p(0.20%) 오른 712.24로 시작해 일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차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25억원, 기관은 3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0%), 엘앤에프(-0.85%), 에코프로(-0.8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1%), HLB(0.79%), 펄어비스(0.23%) 등은 상승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6조 8790억원, 코스닥시장 5조 1223억원이었다. hg3to8@ekn.kr상승 마감한 코스피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이창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종 기준금리를 두고 금융통화위원회 내 3.5%와 3.75%를 제시하는 의견이 3대3으로 나눠졌다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2월 금통위에서도 지금처럼 의견이 팽팽하다면 의장인 이 총재가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 금통위의 팽팽한 의견 속에서도 금융시장에서는 금리 정점이 3.5%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속도 조절에 나선 데다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국내 요인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에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 최종금리 3.75% 금통위원 3명으로 늘어…이 총재 "불확실성 크다"이 총재는 1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최종금리를 두고 금통위간 의견이 나뉘고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3명은 최종금리를 3.5%로 보고 그 수준에 도달한 이후에는 당분간 그 영향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 반면 나머지 3명은 상황에 따라 최종금리가 3.75%도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3.5%로 0.25%포인트 높였는데, 주상영 위원과 신성환 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앞서 지난해 10월과 11월 이 총재는 금통위원 다수가 최종금리를 3.5%로 보고 있다고 했다. 11월에는 3.5% 3명, 3.75% 2명, 3.25% 1명이라고 언급했다. 약 2개월이 지난 이날 금통위원들이 제시한 최종금리 수준이 더 높아진 것이다. 이 총재는 "최종금리는 당분간, 즉 3개월 기준으로 볼 때 기준금리 정점이 어떻게 될 지에 대한 것"이라며 "그 수준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것이 아니며 물가, 성장흐름, 외환시장 등을 감안해 전제가 바뀌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최종금리를 3.75%를 제시한 이유로는 물가 경로, 미국 금리 방향, 중국 경제 회복 등 불확실성이 많이 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 총재는 설명했다. 국내 물가 수준이 여전히 5%대로 높고 한미간 금리 격차,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에 따른 수출과 유가 영향 등 아직 불확실성이 커 섣불리 최종금리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날 이 총재 견해를 묻는 질문에도 그는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인데 의견을 내서 한쪽으로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2월에도 금통위원들 의견이 3대3으로 나뉜다면 이 총재가 의견을 내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전문가들 "시장안정 위한 매파적 언급…3.5% 정점"금통위 내 의견이 대립하고 있지만 금융시장에서는 최종금리가 3.5%일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총재의 ‘3대3’ 언급 또한 금리 인상 종료를 앞두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매파적 발언이란 분석이 나온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통방문)을 보면 지난해 11월에는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수정했다. 사실상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무리 단계란 인식을 줬다"며 "한은이 매파적 시그널을 유지한 것은 실제 인상 여부를 떠나 기대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목적이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종 금리를 두고 3명씩 의견이 나뉜 것은 최종 금리 도달 시점을 앞두고 시장 내 빠른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 기대감을 억제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흐름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물가 경계감이 높았던 지난해 11월 통방문과 이번 1월 통방문은 확연한 온도차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1월 금통위 통방문에서는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을 시사했고, 2월 이후 물가 지표 하락 가능성, 비우량 회사채와 PF-ABCP(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 기업어음)에 대한 높은 경계감 등이 표명됐다"며 "한은은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채권시장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와 물가하락 가능성, 금리 하락에 대한 베팅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시간을 두고 물가 상승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한은이 국내 경기에 중점을 두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은은 연내 성장률이 기존 예상치인 1.7%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서며 한은이 빠르게 미국 금리를 따라가야 할 명분도 줄었다. 이 총재는 이날 "지금은 미국이 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했다"며 "기본적으로는 국내 상황을 보면서 금리 결정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이 총재가 물가안정의지를 강하게 보이면서도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는데, 시장 내 과도한 기대감을 억제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지였을 것"이라며 "성장률 하향으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기불확실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에 한은의 정책 스탠스는 경기 침체를 막는 것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단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두지만 향후 시장금리 방향에 중요한 것은 연내 인하 연부로 시선이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프리미엄 종합금융 플랫폼 도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2023년 채널, 상품, 서비스를 토대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13일 KB라이프생명에 따르면 이환주 대표는 전날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2023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60여명의 임원, 부서장들이 참석했다.KB라이프생명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급변하고 있는 대외환경과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2023년 경영전략을 비롯해 중장기적 전략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KB라이프생명은 ‘고객 Full Care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을 중장기적 목표로 정하고, △차별화된 상품 및 비즈니스 전략 전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대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ESG 경영 확대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KB라이프생명의 경쟁력인 멀티채널 전략을 구체화했다. 우선, KB라이프생명의 경쟁력인 KB라이프파트너스를 비롯해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에서는 경쟁우위를 통한 선도적 시장지위를 확보해 수익성 중심의 영업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한다. 또한, KB라이프파트너스가 프리미엄 아웃바운드 전문 조직으로 성장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카슈랑스(BA) 채널에서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영업력 강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육성에 나선다.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신성장동력으로 비대면 채널을 구축하고, 디지털로 전환해 고객 관리를 체계화하고 업무효율성도 제고해 고객 경험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서 KB라이프생명은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변화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핵심 인재 및 조직관리 방안에 대한 토론, 팀빌딩 활동, 외부 특강 등을 통해 최우선 과제인 화학적 결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이환주 대표이사 사장은 "2023년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는 ‘꿈을 향한 동행’의 시작점"이라며, "채널, 상품, 서비스를 토대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ys106@ekn.kr12일 서울 강남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환주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여섯 번째) 이하 60여 명의 임원 및 부서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스타트업 그리드와 3D 기반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전문 스타트업 그리드와 함께 3D기반 메타버스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전문 기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기술 표준화 및 관련 법률, 규제 정비에 선제적 대응할 계획이다. 고객과 직원에게 유용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발굴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초혁신 전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그리드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모임(moim)’에서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와 우리은행 직원들을 위한 ‘디지털 연수원’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는 전담 센터장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책금융대출 ▲상권·입지 분석 ▲각종 사업계획 수립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1: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 중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2D 기반의 ‘우리메타브랜치’를 3D기반 플랫폼으로 변경해 이용자의 몰입감과 사용성을 높였다.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디지털 연수원’은 우리은행 직원들의 디지털 연수 공간으로 대면과 비대면교육의 단점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보완했다.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전문가를 초빙해 디지털 특강을 진행하고 향후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먼저 체험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올 상반기 중에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PC와 모바일뿐만 아니라, 향후 XR기기(확장현실 기기)에서도 이용 가능해 관련 제품이 출시되면 보다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