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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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자산운용, 이동근 신임 대표이사 선임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지난 28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이동근 전 도이치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동근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교보악사, 슈로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을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자산운용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30년 이상 근무했으며 도이치자산운용과 벤처캐피탈사에서 CEO로서의 경험을 쌓은 경력을 인정받아 브이아이자산운용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됐다. 이 대표는 마케팅 경력과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브이아이자산운용의 사업전략을 강화해 국내 시장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브이아이홍콩과 브이아이싱가포르 등의 계열사와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그간 차근차근 쌓아올린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과 맞춤 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수익성 제고는 물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투자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T&G 방경만 대표 선임…9년만에 수장 교체

KT&G 새 대표이사로 방경만 후보가 최종 선임됐다. KT&G는 28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KT&G가 대표이사 사장을 교체한 것은 지난 2015년 백복인 전 사장 취임 후 9년 만이다. KT&G는 민영화 이후 20년 넘게 내부 출신이 이끌어 왔으며, 이번에도 내부인사가 수장이 됐다. 이날 주총에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구분하지 않고 후보자 중 상위 득표자 2명을 선임하는 '통합집중투표'가 도입됐다. 방 사장은 집중투표제 도입으로 1주당 2표를 행사하는 투표에서 의결권 있는 유효주식 9129만여주 중 8400만여표를 받았다. 지난 1998년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방경만 대표는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핵심 분야를 두루 거쳤다. 특히, 브랜드실장 재임 시기에 출시한 초슬림 담배 '에쎄 체인지'는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 국내사업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본부장 재임 중에는 해외시장별 맞춤형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진출 국가 수를 40여개 국가에서 100여개 국가로 늘리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해 KT&G가 해외매출 1조원을 첫 돌파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방 사장은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고, 회사 가치를 높여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T&G는 이날 주총에서 최대주주인 기업은행이 추천한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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